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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오브 데이 "사운드 제한 극복 위해 전자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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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31 13:56:38
JYP 밴드 '데이식스' 첫 유닛(그룹 내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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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븐 오브 데이. 2020.08.31.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의 밴드 '데이식스(DAY6)'가 데뷔 5년 만에 첫 유닛(그룹 내 그룹)을 선보인다.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강영현), 원필, 도운으로 구성된 유닛 '이븐 오브 데이(Even of Day)'가 31일 오후 6시 첫 번째 앨범 '더 북 어스 : 글루온(The book of us : Gluon)'을 공개한다.

'이븐 오브 데이'는 JYP 수장 박진영이 '밤'을 의미하는 영어 고어 '이븐(even)'에 착안해 '이븐(even)' 이후 '데이(day)'가 다가온다는 의미를 담아지었다.

JYP는 "깊고 어두운 밤을 건너 마침내 밝은 날을 마주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희망찬 에너지를 노래하겠다는 포부를 실었다"고 소개했다.

'더 북 어스 : 글루온'은 이븐 오브 데이의 첫 작품이자, 데이식스가 작년부터 전개한 '더 북 오브 어스(The Book of Us)'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첫 번째 페이지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는 끌림을 말했고, '더 북 어스 : 엔트로피'를는 일상을 무질서하게 바꿔버린 달콤한 혼란을 노래했다. '더 북스 오브 어스 : 더 디먼(The Demon)'에서는 감정의 불균형으로 마주하게 된 공허함을 토하며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JYP는 "이번에는 강한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입자의 물리학 명칭 '글루온'을 차용한 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글루온'으로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이끌림을 속삭인다"고 전했다.

이날 JYP를 통해 이븐 오브 데이는 데이식스와의 차별점에 대해 "악기 구성과 음악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영케이는 "드럼과 건반을 각각 전자 드럼과 신스 위주로 진행했다. 베이스는 본연의 역할과 일렉기타의 역할을 번갈아가며 폭넓은 표현법을 구사했다. 멜로디와 가사 부분은 DAY6의 감성을 계속해서 가져가는 것을 택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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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븐 오브 데이. 2020.08.31.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도운은 "데이식스 완전체가 아닌 3명이 곡을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사운드의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전자 사운드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유닛 멤버 중 기타 연주를 메인으로 하는 사람은 없다. 주 멜로디 악기인 기타의 부재를 어떻게 채웠는지 묻자 원필은 "신스 사운드를 많이 썼다"고 답했다. "베이스는 톤을 변화시켜서 기타 사운드처럼 바꿨고 사운드적 측면에서 새로운 것들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도운은 "기타 소리를 채우는 게 우리의 가장 큰 숙제였다. 사운드를 좀 더 일렉트로닉 하게 만들어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팬들이 멤버들 이름을 따서 이번 유닛을 '강원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케이는 "박진영 PD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 멋있다면 '강원도'는 신박하기도 하고 팬분들이 지어준 애칭이라 마음이 간다"고 즐거워했다. 원필은 "듣자마자 '강원도'라는 구수한 이름이 정말 귀엽고 재밌었다. 유닛명은 'DAY6(Even of Day)'가, 애칭은 '강원도'가 최고"라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 메시지에 대해 원필은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마주했을 때 서로 떨어지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소중한 것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과 어떤 것도 우리를 떨어뜨리지 못한다는 의미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도운은 "그 어떤 힘든 상황을 직면해도 '우리가 함께라면 다 이겨낼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앨범명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속 트랙들이 서로 연결돼 있는 것 같다. 영케이는 "데니멀즈(DENIMALZ: 데이식스 캐릭터)가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는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는 프로듀서인 (홍)지상이형이 처음 제안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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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븐 오브 데이. 2020.08.31.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데니멀즈가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곳에 착륙하고 깊어지는 감정을 겪으며 마침내 사랑인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까지 모든 것이 하나로 이어지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이번 앨범의 주제어는 '강력'(Gluon)이다. 이븐 오브 데이 멤버들을 강력하게 끌어당기는 힘을 묻자 영케이는 "음악"이라고 답했다. "멤버들 모두 생활 패턴, 관심사, 스타일도 각자 좋아하는 것이 뚜렷하다. 그러나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다 같이 눈이 반짝반짝해진다. 음악을 대하는 태도는 서로 다르지만, 각자의 진지함이 있어 항상 흥미롭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원필은 "'마이 데이(My Day)(팬덤). 팬분들이 우리에게 전해주시는 에너지가 우리를 강력하게 끌어당긴다"고, 도운은 "언제 어디서나 보내주시는 팬분들의 무한한 애정과 응원"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언제, 어떤 순간 멤버들과 가장 강하게 뭉쳐져 있는 것 같다고 느끼나고 물었다. :무대 위, 특히 우리의 콘서트를 할 때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공간에서 에너지를 끌고 나간다는 게 쉽지는 않지만 합을 맞출 때 가장 강하게 뭉쳐있는 것 같다."(영케이)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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