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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 박근주 신임 대표이사 공식 취임

등록 2020.08.31 15: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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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창업의 자세로 ‘신바람 소통 경영’.. 주주이익 극대화에 힘쓸 것"

[서울=뉴시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사진제공=엘앤케이바이오)

[서울=뉴시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사진제공=엘앤케이바이오)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척추임플란트 전문 업체 엘앤케이바이오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박근주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박근주 신임 대표이사(사진)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대우프론티어밸리 내 엘앤케이바이오 용인공장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창립 12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대전환의 중요한 시기에 대표를 맡게 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 정립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점 추진사항으로 ▲코로나19의 불확실성 속에서 영업지속성 확보 ▲기술경쟁력을 통한 시장점유율과 제품 경쟁력 제고 ▲제2 창업으로 '100세 시대에 100년 건강 기업 실현' ▲협의·소통·협력·신뢰 등 소통문화 4대 원칙에 바탕을 둔 '신바람 소통 경영' 등을 강조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 원장과 이우씨앤씨 대표이사, 한강유람선 사장, 유쉘컴 대표이사,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등을 두루 거친 전문경영인이다. 엘앤케이바이오가 내부회계 관리제도로 거래 정지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사장으로 영입했다.

거래 재개를 위해선 조직정비가 필요했고, 거래 정지로 작아진 회사 외형을 회복하기 위해 새로운 인물이 필요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박 대표는 사장 취임 후 내부회계 관리제도를 비롯한 회사 조직과 체제 정비를 진행해 지난 5월 거래재개의 과업을 완수했다.

또 박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움직임도 이전부터 지속 추진해왔다. 거래 정지 중이었던 지난 4월 엘앤케이바이오는 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5차)를 회수해 소각했는데 이는 56만2969주로 발행주식의 4.2%에 해당하는 대규모 물량이었다.

거래 재개와 더불어 전문 경영진도 선임됐다는 점에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엘앤케이바이오 주주총회에서는 본사 마케팅 담당 기성욱 부회장과 방선규 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전 문화체육부 국민소통실장)을 신임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외에도 엘앤케이바이오는 매출 증대에 대비해 생산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분위기 쇄신을 위한 신사옥 이전도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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