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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충주 국제무예 액션영화제, 포스터 공개

등록 2020.09.02 15: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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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2회 충주 국제 무예액션 영화제 엠블럼 포스터. (사진=충북도 제공) 2020.09.02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2회 충주 국제 무예액션 영화제 엠블럼 포스터. (사진=충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문화재단은 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영화제) 주제를 '무예, 영화로 발하다'로 선정한 데 이어 엠블럼과 포스터를 2일 공개했다.

영화제의 엠블럼에 쓰인 '삼족오'는 고대 동아시아에서는 천상의 신들과 인간 세계를 연결해주는 신성한 상상의 길조로 태양신을 상징한다.

엠블럼 속의 삼족오 조형은 가로선, 세로선, 사선의 세 개의 선으로 이뤄지고, 사선이 도드라지게 사용돼 무예 액션의 역동성을 강하게 표현했다.

또, 삼족오와 영화를 상징하는 필름의 조형적 이미지를 함께 표현해 무예 액션 영화제임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충주의 옛 지명인 국원과도 어울리며, 무예의 도시 '충주'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

영화제의 포스터는 역동성(Dynamic), 연속성(Constant), 활용성(Versatile)의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운동감과 타격감으로 심장을 울리는 무예 액션의 대표 키워드인 역동성과, 한 컷 한 컷이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영화를 상징하는 필름의 롤과 매해 계속되는 영화제를 나타내는 연속성, 그리고 영화제를 알리고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포스터의 글자는 역동성을 드러내는 굵은 서체를 사용하되, 운동감을 강조하기 위해 사체(Italic)를 적용했다.

운동감이 표현된 조형적인 사체와 사선으로 기울어진 강렬한 붉은색 글자가 어우러지며, 특별한 시각적 상징물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강한 상징성과 역동적인 움직임이 느껴진다.

엠블럼과 포스터를 디자인한 서진수(청주대 시각디자인과 교수) 디자이너는 "기본에 충실한 조형과 컬러, 역동적 배치로 디자인한 영화제의 포스터는 변형이 용이해 포스터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와 포맷의 제작물에도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영화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충주와 청주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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