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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레진 3사 합작품

등록 2020.09.04 0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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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제작, 캐스팅까지 레진 3사 첫 합작품

배우 정해인, 김성균, 구교환, 손석구 캐스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레진 3사 합작품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배우 정해인·김성균·구교환·손석구가 레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 출연한다. 

이로써 'D.P'는 레진 자회사가 시리즈로 제작하고 레진 자회사 소속 배우가 출연하는 합작품이 됐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레진스튜디오가 제작하는 'D.P'에 배우매니지먼트 자회사 UL엔터테인먼트의 배우 김성균이 캐스팅됐다고 3일 밝혔다.

'D.P'는 육군 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 D.P.(Deserter Pursuit)라는 소재로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누적 조회 수 약 1000만 뷰를 넘긴 레진 웹툰 'D.P 개의 날'이 원작이다. 여느 대한민국의 청년들과 같이 평범하게 군복무를 하던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D.P가 돼 탈영병들을 쫓게 되며 마주하게 되는 혼란스러운 청춘에 관한 이야기다.

김성균은 극 중 주인공의 상사이자 군무이탈 담당관 역을 맡았다. 군인 정신과 노련함을 겸비한 인물로 정해인, 구교환 등과 함께 ‘군인 잡는 군인’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김성균이 소속된 UL엔터테인먼트는 김성균·서은수·금새록 등 배우들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지난 2017년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웹툰 IP 기반의 영화 드라마 제작 등 콘텐츠 가치확대를 위해 인수했다.

제작을 맡은 레진스튜디오는 올해 tvN 드라마 '방법', 영화 '초미의 관심사'를 제작했고, 현재 영화 '방법: 재차의'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의 제작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레진의 또다른 웹툰 '유쾌한 왕따'를 원작으로 한 영화에 배우 이병헌·박서준을 캐스팅,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다.

레진스튜디오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웹툰에 대한 새로운 조명과 이용자 저변확대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8년 인수한 투자제작사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대표는 "넷플릭스 시리즈 'D.P'는 그간 콘텐츠 가치 확대를 위해 힘써온 레진과 레진의 자회사들이 원작부터 제작 캐스팅까지 함께 한 첫 합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레진은 웹툰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콘텐츠 가치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레진 3사의 첫 합작품으로 제작되는 'D.P'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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