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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콘서트 '더 윙' "신청하면 찾아가서 공연합니다"

등록 2020.09.03 13: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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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더 윙' 공연 현장(사진=함신익과심포니S.O.N.G 제공)2020.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더 윙' 공연 현장(사진=함신익과심포니S.O.N.G 제공)2020.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함신익과 심포니S.O.N.G(심포니송)이 찾아가는 트럭 콘서트홀 '더 윙(The Wing)'으로 전국 곳곳에 음악을 싣고 떠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많은 공연 등이 취소되면서 관람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는 관객의 바람을 채워 주기 위해 심포니송이 나섰다.

며칠 전 뉴욕필하모닉이 픽업트럭(짐칸의 덮개가 없는 소형 트럭)을 몰고 거리로 나서 연주해 화제가 됐다.

심포니송은 지난 2015년부터 5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트럭콘서트홀 '더 윙'을 통해 학교와 병원, 군부대, 소년원, 지역 공원 등 문화공연이 부족한 지역을 찾아가 정통 클래식 음악을 선물해 왔다.

40여 명의 오케스트라 연주자가 무대에 설 수 있으며, 최첨단 음향과 조명시설, 음향 반사판까지 갖춘 완벽한 연주의 총 집합체다.

여기에 함신익 예술감독이 지휘뿐만 아니라 재미있고 쉬운 해설로 음악회를 이끈다. 클래식 음악을 전혀 모르는 청중도 듣기 편하도록 친숙한 레퍼토리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심포니송 사무국은 "야외 음악회로 진행되는 '더 윙'은 전염병의 전파 위험을 줄여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며 "청중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야외 음악회를 기동성 있게 찾아가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윙'은 전국에서 신청을 받아 공연 장소를 정한다. 공연은 심포니송 누리집(www.symphonysong.com)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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