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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민주콩고서 동상 건립 사업…국제 제재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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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04 08:12:41
"2018년 북한인 명의로 민주콩고에 건설 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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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8월28일 공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황해남도 서해안 태풍 '바비' 피해지역 시찰 모습. 2020.09.0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북한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국제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워싱턴 연구기관 애틀랜틱카운슬이 3일(현지시간) 개최한 아프리카 민주콩고 내 북한 제재 회피 관련 화상 회의에서 이런 주장이 나왔다.

회의에 참석한 존 델오소 비영리단체 센트리 선임연구원은 회의에서 '박화성'과 '황길수'라는 이름의 북한 국적자 2명이 지난 2018년 민주콩고에 건설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이 회사를 통해 동상 건립 사업 등 대북 제재 위반 행위를 했다는 게 델오소 연구원의 지적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유럽연합(EU)은 북한으로부터의 동상 조달을 제재하고 있다.

델오소 연구원은 "(민주콩고) 오트로마미 주 지방 관리들이 동상 건립 비용으로 공적 자금을 사용했다"라며 "북한인, 그리고 이들과 거래하는 사람들의 명백한 양방향 제재 위반"이라고 했다.

특히 동상 건립 과정에서 이들이 설립한 건설 회사 '콩고 아콘데'가 아프릴랜드 퍼스트 은행에서 미국 달러 취급 계좌를 개설했으며, 이 은행과 연계된 BMCE은행 파리 지점을 통해 자금 외부 운반도 가능했다고 한다.

이날 주장을 두고 민주콩고 내 부패 및 통치 구조가 근본적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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