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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與-의협 합의에 "다신 국민 생명 담보되는 사태 없길"

등록 2020.09.04 11: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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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현장 복귀 환영하고 정부 관계자에 감사"

"정부, 성실히 이행해 현실적인 정책 마련 힘쓰길"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한정애(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사인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9.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한정애(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사인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9.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국민의당은 4일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원점 재논의와 의료계의 집단휴진 종결을 골자로 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 "천만다행"이라며 "두 번 다시 국민의 생명이 담보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의료진의 현장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다소 늦었으나 협상을 위한 정부 관계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안 대변인은 "문제가 됐던 4대 의료정책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하고 집권 여당과 정부는 물론 이해당사자인 의료계가 직접 참여하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하기로 했다니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힘들게 도출시킨 합의안인 만큼 의료계뿐 만 아니라 국민 전체가 불안해하고 크게 우려했던 초유의 사태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성실히 이행해 향후 보다 현실적이고 실효성이 높은 공공의료 정책 마련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정책협약 이행 서명식을 가졌다. 서명식에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참석했다.

합의문은 ▲코로나19 안정화까지 의대정원·공공의대 확대 논의 중단 및 협의체 구성해 원점 재논의 ▲공공보건의료기관 개선 관련 예산 확보 ▲대한전공의협의회 요구안 바탕 전공의특별법 제·개정 및 근로조건 개선 지원 ▲코로나19 위기 극복 상호 공조 및 의료인·의료기관 지원책 마련▲민주당은 의협·복지부 합의안 이행 노력 등의 5개항으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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