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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괴문자 발송자 찾았다…경북 30대男 "외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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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05 10:19:51
연세대, 원광대 여학생들에게 문자발송
"외로워 그랬다…불법 정보 아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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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18일 연세대 총학생회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신원미상의 A씨를 서대문경찰서에 단체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8.18. (사진=연세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연세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남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인물은 경북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A씨를 최근 불구속입건했다.

A씨는 연세대 여학생들의 연락처를 알아낸 뒤 'OOO(이름)?"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만남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연세대 학생회 측은 불법적인 경로로 개인정보를 입수했을 가능성이 의심된다며 피해를 당한 학생 65명을 모아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A씨는 연세대 뿐만 아니라 전북 익산 원광대 의대 학생들에게도 비슷한 문자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 사람을 잘 만나지 못하는데 외로워서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락처를 알아낸 경로에 대해서는 "학과나 동아리에서 만든 인터넷 카페에 누구나 볼 수 있게 전화번호가 올라와 있었다"며 불법 의심을 부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구체적인 개인정보 수집 경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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