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기부 먼저, 판매는 나중"…기부천사 '한다헬스케어'

등록 2020.09.07 15:47: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양주시에 월 5만장 기부

의정부시 24만장·동두천시 12만장 후원

"봉사와 나눔의 기업가치 실현"

한다헬스케어(주) 제3공장(경기 양주시 봉양동)

한다헬스케어(주) 제3공장(경기 양주시 봉양동)

[양주=뉴시스] 배성윤 기자 = "함께 나눌 수 있을 때 나누는 마음이 기업의 근본 가치인데,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 생산기업으로서 마스크를 누군가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보람이자 행복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난 2월 국내로 번지면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벌어질 때부터 기업의 이익 보다는 주변의 이웃을 먼저 돌보는 모습이 알려져 '마스크 기부천사'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한다헬스케어(주).

 한길선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책임있는 정신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한 대표가 지난 2019년 5월 미세먼지, 황사 등 유해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시작한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로 생산라인이 24시간 풀가동되는 그야말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제는 마스크가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판매처가 늘게 되면서 호황 국면을 맞으며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한다헬스케어(주)는 지역을 생각하는 기본 정신을 잊지 않고 있다. 

우선, 기업이 소재한 양주지역에 대한 봉사를 실천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 앞에서 때아니게 긴 줄을 서야했던 지난 2월, 매달 5만장의 보건용 마스크를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기부한다는 협약서를 양주시와 맺었다.

판매가 1억원에 이르는 5만장을, 그것도 한번에 그치지 않고 매달,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원한다는 결정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게 모두의 평가였다.

한다헬스케어(주)의 과감한 기부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한다헬스케어(주), 의정부시에 마스크 24만장 기부

한다헬스케어(주), 의정부시에 마스크 24만장 기부

지난 8월에는 의정부시에 매달 1만장씩, 2년간 총 24만장을 후원하기로 약속했고, 이어 동두천시에는 매달 1만장씩, 1년간 총 12만장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전달식을 가졌다.

5사단과 36사단 등 군부대는 물론 지역사회 곳곳에 한다헬스케어(주)의 수천장에서 수만장에 이르는 마스크 기부는 끊이지 않았다. 

마스크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게 된 시대, 마스크 구입 비용이 부담이 되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선행을 베풀고 있는 한다헬스케어(주)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마스크 기부천사'로 자리잡았다.

한다헬스케어(주)는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기술 개발로 더욱 혁신적이고 경제적인 제품을 생산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최고 품질의 국내생산 첨단소재 부직포를 사용해 원단 재단부터 완성품 비닐 포장까지 전 공정 자동화로 위생적인 제품을 보장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마스크를 만들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무려 월 4000만장의 마스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마스크 2종(FACE MASK, SURGICAL MASK)을 승인받기까지 했다.

한길선 대표는 "고객이 있어야 기업의 이윤도 따라오는 것"이라면서 "끊임없는 기술 투자를 통해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이고, 봉사와 나눔 등의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언제나 같이하는 책임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