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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국가시험 응시율 14%…"추가 접수없이 내일부터 예정대로 진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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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07 13:06:21
3172명 중 14%인 446명 응시 예정
"예정대로 9월8일부터 시험 진행"
"재신청 연장, 추가 접수 고려 안해"
"군의관·공보의 수급 큰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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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9.0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8일부터 시행되는 2021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율이 14%로 집계됐다. 정부는 미응시자에 추가 접수 기회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의사 국시 실기시험 응시 대상자 3172명 중 14%인 446명이 응시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당초 공지한 일정대로 오늘 8일부터 시험을 진행하고 추가 접수 기회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어젯밤 12시까지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은 금년도 실기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고지한 바 있다"며 "재신청 기간은 어제 12시 부로 종료됐으며 실기시험은 만반의 준비를 갖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재신청을 다시 연장하거나 추가 접수를 받는 경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 이상은 법과 원칙에 대한 문제이며, 국가시험은 의사 국시 뿐만 아니라 수많은 직종과 자격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전날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 대표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사 국시 거부 안건을 의결했다.

의대생들은 집단행동을 유보하고 7일부터 복귀한다는 전공의 단체의 결정에도 자체 의견 수렴을 통해 투쟁을 지속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의대협은 "의협·당정의 졸속 합의 이후에도 이어진 복지부와 여당의 표리부동한 정치 행보에 많은 회원이 분노했다"며 "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단체 행동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국시 실기시험은 응시 의사를 밝힌 446명만을 대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국시 실기시험은 8일부터 11월20일까지 74일간 서울 광진구 국시원 본관 실기시험 A·B·C 센터에서 치러진다.

응시자들은 12개의 시험실을 이동하면서 각 시험실에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병력청취, 신체진찰, 환자와의 의사소통, 진료태도 등을 평가하는 진료 문항과 기본 기술적 수기를 평가하는 수기 문항이 각각 6문제씩 출제된다.

복지부는 당초 시험 첫 2주인 9월1일부터 18일 사이 응시 예정인 재신청자는 11월 이후 응시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재신청자의 시험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료계의 건의와 행정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고려했다.

손 대변인은 시험 준비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응시 인원이 좀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시험에 소요되는 감독 인력 등의 부분들도 함께 조정이 가능한 부분들이 있다"며 "이에 따라 시험에 대한 관리나 적정성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국시를 보지 않더라도 군의관, 공중보건의 등 공공 의료 인력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손 대변인은 "현재 공보의나 군의관 같은 경우는 필수 배치 분야 중심으로 조정을 하면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원래도 의대 졸업자들이 바로 병역을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1년의 인턴 과정 후에 신청하거나 그 이후에 4년의 전공의 수련과정 이후에 병역을 신청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의대 졸업생들이 1년 늦춰진다고 이런 병역 자원들이 일시적으로 크게 차질을 빚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시뮬레이션들을 해보면서 필수적인 분야 중심으로 배치를 좀 조정하고, 필요하다면 정규의사 인력을 고용하는 등을 통해서 농어촌 취약지 보건의료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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