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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공무원노조 "전원표 도의원은 자신부터 돌아보라"

등록 2020.09.08 12: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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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치연수원 이전 계획 철회 1인시위 모욕"

[영동=뉴시스] 김재광 기자 = 이기복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 영동군지부장이 8일 영동군청 브리핑실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0.09.08. 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 김재광 기자 = 이기복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 영동군지부장이 8일 영동군청 브리핑실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0.09.08. [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 김재광 기자 =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 영동군지부는 8일 "충북도자치연수원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폄훼한 전원표(제천2) 충북도의원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기복 지부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 의원이 정당한 1인 시위를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는 말장난으로 치부하며 영동군수의 사주를 받아 시위하는 것처럼 지부를 모욕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지부장은 "전 의원은 공무원 노조의 자주성과 민주성에 불필요하게 간섭하고 있다"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도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찾아보는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지난 3일 도의회 385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동군이 공조직을 동원, 도청주변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참으로 애석하기 짝이 없고 도대체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퍼포먼스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영동군 지부는 "충북도의 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이 예산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활안정 자금으로 사용하라"며 지난 6월15일부터 도청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충북도, 제천시는 7월20일 도자치연수원을 2023년 12월까지 제천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사업비 467억원을 들여 10만1086㎡ 터에 청사, 직원 숙소 등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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