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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소·쿠팡물류센터 등 산발적 감염 지속…서울서 33명 추가 확진(종합)

등록 2020.09.08 18: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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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간 만에 33명 추가확진…총 4462명 감염

혜민병원 489명 전원 음성…코호트 2주 유지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혜민병원에서 직원 등 관련자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서울 광진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09.02.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혜민병원에서 직원 등 관련자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서울 광진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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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하종민 기자 =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8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462명이라고 밝혔다. 8일 오전 0시 이후 18시간만에 3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감염 경로별로는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에서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 감염돼 총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해외접촉 396명(1명 증가 ) ▲8·15 서울도심 집회 125명(2명 증가) ▲동작구 JH글로벌 29명(1명 증가)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79명(2명 증가) ▲기타 2184명(16명 증가) ▲경로 확인 중 750명(9명 증가) 등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에서 6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성북구와 동작구에서도 각각 3명씩 추가 감염됐다.

이외 도봉·강서·서초·강남·송파구에서 각각 2명씩 확진자가 늘었고, 광진·동대문·서대문·마포·구로·금천·영등포·강동구에서 각각 1명씩 추가 발생했다.

광진구는 혜민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혜민병원 코호트격리자 81명, 환자·보호자·직원 408명 전원에 대해 2차에 걸쳐 검사를 실시한 결과 489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코호트 관리 중인 병원 5~6층에서 퇴원 가능한 환자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의견 수렴 후 결정하겠다. 탈진한 의료진은 자가격리 하고, 새로운 의료진과 교대근무를 허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병원의 코호트 상태는 오는 17일까지 2주간 유지하고, 코호트 관리 대상자인 5~6층 종사자 및 환자는 2~3회 추가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격리됐던 일반 병실은 클린존으로 운영되며,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해서는 이동제한을 해제한다. 외래 및 검진센터는 향후 환자의 위급 상황에 따라 필수 과목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구에서는 지난달 30일 확진판정을 받은 강동구 139번 확진자가 천호 3동에 위치한 국공립 태영어린이집, 현대백화점 천호점 8층 릴리펏 키즈카페 등을 방문한 동선을 공개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139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등 18명, 현대백화점천호점 키즈카페 이용자 11명, 태영어린이집 접촉자 4명"이라며 "가족 3명과 현대백화점 천호점 매장 직원 8명은 코로나19 검사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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