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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윤영찬, 카카오 임원에 직접 전화 걸어…노골적 외압"

등록 2020.09.09 15: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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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인, 뉴스 통제 기사 사라지고 이낙연 기사만"

"민주당은 윤영찬 과방위 배제하고 검찰 고발해야"

"다음, 공범 비난 면하려면 어떤 압력 받았는지 밝혀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기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한 윤영찬 디지털뉴딜분과위원회 간사가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0.09.0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기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한 윤영찬 디지털뉴딜분과위원회 간사가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0.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미디어특위)가 9일 "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9일 카카오 고위임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압력을 시도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며 "노골적인 외압을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여론조작의 총책 윤 의원의 직권남용, 강요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윤 의원과 민주당 외압 때문인지, 포털들이 알아서 눈치보는지 모르겠지만 9일 오후 2시 현재 다음 메인 화면에는 윤 의원의 뉴스 통제 기사는 사라지고, 이낙연 대표의 '엄중주의' 기사만 떠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엄중주의'라는 시늉에 그치지 말고, 포털에 외압을 행사함으로써 여론조작을 시도한 윤 의원을 과방위에서 즉각 배제하고 스스로 국회 윤리위와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다음 포털은 여론조작의 공범이라는 비난을 면하려면 그동안 민주당과 윤영찬 의원으로부터 어떤 압력을 받았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윤 의원은 궁색한 변명을 즉각 멈추고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하는 것이 언론계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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