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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한글날도 대규모 집회 신고…경찰 "금지통고"

등록 2020.09.09 22:33:42수정 2020.09.09 22: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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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대·석방운동본부, 광화문 등지 신고

경찰, 금지통고 예정…개천절도 전부 금지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광복절 집회를 하고 있다. 2020.08.1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광복절 집회를 하고 있다. 2020.08.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보수단체가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에도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자유연대와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석본) 등 보수단체들은 다음달 9일 한글날에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총 수만명에 달하는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자유연대는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와 KT 앞, 시민열린마당 인도 및 2개 차로와 경복궁역 7번출구, 현대적성빌딩 앞 인도 및 3차로에 각각 2000명을 신고했다.

석본은 세종로소공원 앞 인도와 3차로, 효자치안센터 앞 인도 및 전차로에 각각 4000명을 신고했다. 또 세종로소공원에서 효자치안센터로의 행진도 예고했다.

종로구 외에 다른 서울 전역에도 집회 신고가 됐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집회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달 21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가 전면 금지됐기 때문에 집회를 개최할 경우 집결 단계부터 차단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오는 한글날 집회에 대해서도 모두 금지통고를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예정된 집회 70건에 대해서도 금지통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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