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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윤영찬, 다른 의도 있어…포털 AI 감사시스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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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10 09:17:09
"김경수와 '바둑이 정보원' 실체 조금씩 드러나고 있어"
추미애 관련 "민주당 옹호하려다가 상황 더 악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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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0.09.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청와대 수석 출신 윤영찬 의원의 '포털 사이트 외압' 의혹을 강조하며 "포털 뉴스 편집이 AI 알고리즘인 것을 모를 리 없는 윤 의원이 항의하려고 했다는 것은, 항의 차원을 넘어 다른 의도가 있다"고 의심했다.

주 원내대표는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경수 지사와 네이버 임원이 내통을 하고 편향적으로 했다는 게 드러나서 '바둑이 정보원' 이런 게 아니겠냐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형평성 문제를 물어보려고 한 것이라는 윤 의원의 해명에 대해서도 "정직하지 않은 거짓 해명"이라며 "야당 대표 연설을 뭐 이렇게 바로 뜨도록 알고리즘이 만들어졌냐고 호통 치려고 불렀던 걸로 본다. 올라오더라도 늦게 올라오도록 하든지 해야지"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포털에서 이런 알고리즘 체제를 투명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불리한 뉴스가 많다고 생각되는 측에서 항의하는 일이 되풀이될 수 있다"며 "이 기회에 자의적으로 유불리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알고리즘도 설계 자체가 중립적이 될 수 있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웅 쏘카 대표가 이야기했듯, AI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사람의 생각이 반영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AI 시스템이 차별하지 않는지 정치적으로 중립적인지 판단하기 위한 감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너무 사실과 다르게 옹호해 주려고 하다가 (상황을) 도로 더 악화시켰다"며 "소설이라면 소설이라는 걸 간단하게 증명할 수 있을 텐데 못하지 않나. 병가 관련 서류는 하필 문제됐던 이 해에만 없어졌다. 만들지 않은 게 아니라 누군가 파기한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추 장관이 사퇴 의사가 없는 만큼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힌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 못지않게 대통령도 너무 잘못하고 있다. 검찰 인사도 최종 결제권자는 대통령이니까, 최종 의사는 대통령의 의사라고 본다"며 "장관의 거취도 최종 결정은 대통령이 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정권은 국민들의 여론이 들끓어도 내 편이면 끝까지 옹호하는 태도"라며 "20대 지지율이 많이 빠지고 있고 군대 가는 자녀를 둔 30~40대 지지도 많이 빠지고 있다는 데서 국민들이나 민심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다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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