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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센터, 코로나19 스트레스 대처 프로그램 재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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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10 11:14:35
'학습된 무기력' 예방 위해 심리적 면역 필요
12월11일까지 온라인 운영…교수·상담사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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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센터 '코로나19 스트레스 대처 프로그램' 재운영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학습된 무기력을 예방할 수 있는 심리적 면역이 필요하다."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는 확진자와 가족, 격리자, 학생과 교직원,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대처 프로그램을 재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국민의 심리적 고통이 커지고 있다. 이에 '코로나바이러스'와 '우울감'(Blue)을 더한 '코로나 블루'(Corona Blue)에 이어 '심리 방역'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확진자와 그 가족뿐 아니라 많은 국민이 경험하는 걱정과 두려움, 슬픔, 사회적 소외감 등 정서적 불편감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장기간 지속하는 스트레스와 재확산으로 인한 좌절감으로 국민이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을 경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학습된 무기력이란 미국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이 실험을 통해 발견한 개념이다. '혐오적 장면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학습하면서 수동적으로 돼 무기력에빠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대다수 국민이 최선을 다해 방역에 동참하는 데도 감염병 확산 사태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재확산하면서 무기력감을 학습해 자포자기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주요 우울 장애와 적응장애, 스트레스 관련 장애의 지속과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 심리상담 지원이 절실한 이유다.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센터는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스트레스 대처 프로그램을 온라인(전화·SNS)으로 재개했다. 오는 12월1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심리학부 상담심리학과 전임교수, 상담심리센터 상담사 등 전문가가 대거 참여한다.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김기호 교수는 "자신의 행동이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학습된 무기력을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심리적 면역'이라고 한다"며 "방역에 적극적으로동참하는 우리 행동이 실제 코로나19 대처에 매우 중요하고, 잘못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스트레스 대처 프로그램 상담 접수, 문의는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센터 혹은 홈페이지.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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