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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 나이 6살 간격으로 사망 위험 배로 뛰어"

등록 2020.09.10 20: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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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영국이 8일 그리스의 몇몇 섬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역 대상지로 추가한 후 런던 히드로 공항에 서둘러 그리스로부터 귀국하는 사람들이 도착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영국에서 14일부터 학교와 직장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6명을 초과하는 모임이 일절 금지된다고 BBC가 9일 보도했다. 2020.9.9

[런던=AP/뉴시스]영국이 8일 그리스의 몇몇 섬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역 대상지로 추가한 후 런던 히드로 공항에 서둘러 그리스로부터 귀국하는 사람들이 도착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영국에서 14일부터 학교와 직장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6명을 초과하는 모임이 일절 금지된다고 BBC가 9일 보도했다. 2020.9.9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코로나 19 확진자가 사망할 위험이 연령이 6년 많아질 때마다 배로 높아진다고 10일 BBC가 캠브리지대 통계학자를 인용해 말했다.

데이비드 스피렉홀터 교수는 이날 "20살은 사망 위험이 여섯 살 아래인 14살의 배"라고 말하고 "아주 공포스러운 복리 이자 계산식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수는 "현재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전염되는 연령대는 대부분 20세~29세로 만약 5000명의 이 나이대 젊은이들이 감염되었다면 이중 아주 불행한 단 한 사람만 죽는다. 그런데 내 나이인 67세 5000명이 감염되었다면 75명이 사망한다. 80대가 그런다면 사망자 수가 10배로 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만큼 각기 다른 세대가 섞인 모임이 제일 위험하다. 이런 모임은 삼가야 하고 만약 피치 못한다면 젊은이들은 55세 이상되는 사람들을 조심성과 존중심으로 대해야 한다. 즉 마스크를 써야 하고 거리를 둬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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