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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부정기 항공편 7편 추가 운항한다…칭다오·정저우·샤먼

등록 2020.09.14 19: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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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부정기 항공편 7편 추가 운항한다…칭다오·정저우·샤먼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의 중국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한·중 간 부정기 항공편을 추가로 운항한다.

국토부와 외교부는 14일 "그간 우리 국민이 중국과 필수적 활동과 방문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부정기 항공편을 추가 운항하게 됐다"며 "중국의 칭다오, 정저우, 샤먼 등 3개 지역을 오는 17일부터 총 7편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항공편 운항 제한 이후 한·중 간 항공노선이 대규모 감편·중단됨에 따라 중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우리 교민들이 항공권 확보 어려움 등으로 인한 불편을 겪어왔다.

실제로 지난해 말 84개였던 한중 노선은 지난 8월 말 현재 16개 노선으로 줄었고, 운항 횟수도 1164회에서 21회로 98.2% 급감했다.

부정기 항공편 운항 일정은 ▲9월17일(대한항공) 인천~칭다오▲9월19일(대한항공) 인천~정저우 ▲9월26일(대한항공)인천~정저우 ▲9월17일(하문항공) 인천~샤먼▲10월1일(하문항공) 인천~샤먼 ▲10월15일(하문항공) 인천~샤먼▲9월24일(대한항공) 인천~샤먼 등이다.

해당 항공편에 탑승하려는 승객은 탑승 72시간 전 PCR 검사(핵산검사) 증명서를 소지하여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한중간 부정기 항공편 운항으로 중국 복귀를 희망하는 우리 교민들의 어려움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항공노선 증편, 항공권 구입 불편 완화 등 우리 국민의 입국 편의 제고를 위하여 중국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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