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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수출기업 온라인 상담회… 89만 달러 계약

등록 2020.09.15 09: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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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기업 참여 코로나19 극복·해외판로 개척 지원

세종수출기업화상 상담회

세종수출기업화상 상담회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에 있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 지난 14일 열린 ‘세종 수출기업 온라인 화상상담회’에서 관내 기업 7곳이 참여해 89만7000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마케팅 활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함께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는 지역 내 생활용품, 화장품, IT제품 등 우수한 소비재를 생산하며 수출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들과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33개사 바이어들이 참여해 수출 상담을 했다.

세종시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회의실 내 화상 상담장을 구축하고 통역원을 배치해 자사 사무실에서 화상상담이 어려운 기업이 원활히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온라인으로 수출 상담을 추진함에 따라 참가 기업들은 항공료, 해외 체류 비용 등을 절감했으며, 해외 바이어들은 자사 사무실에서 사전에 현지로 발송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화장품을 생산하는 A사는 이번 화상 상담회에서 베트남 바이어와 총 16만5000달러 규모의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수출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도어록을 생산하는 B사는 필리핀 바이어의 샘플 구매 확정 및 견적서 요청 등 추가 상담을 할 예정이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해외 마케팅 기회가 절실한 수출기업들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다양한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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