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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발현 9일 활동' 전북, 방문판매발 슈퍼전파자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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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16 13:25:13
하루새 익산서 102~106번째 확진자 발생
103~106번 확진자와 방문판매 101번 확진자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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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현재 경로 불명인 전북 101번째(여·50대·전주) 확진자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무섭다. 이미 익산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101번째 확진자의 직업인 방문판매와 익산·전주를 오간 정황, 의심증상 후 장시간 활동했던 점 등 소위 슈퍼 전파자가 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16일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하루새 102~10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 중 103~106번째는 101번째 확진자와의 연관성이 역학조사에서 확인됐다.

이들은 101번째 확진자와 지난 11~14일 익산의 한 결혼정보업체 및 101번째 확진자가 운영하는 전주의 방문판매 매장에서 함께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군산의료원 격리병실로 이송하고,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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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 입구에 확진자 발생에 따른 청사 출입 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9.10.pmkeul@newsis.com

핸드폰 GPS와 신용카드 사용내역, CCTV 등을 통해 추가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찾고 있다. 또 방역 당국은 101번째 확진자의 이동 동선도 주목해 왔다.

101번째 확진자는 전주에서 ‘GMB 글로벌 화장품’ 매장을 차리고 영업을 이어왔다. 이 매장은 동네 사랑방처럼 운영됐다. 방문판매도 병행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기침과 가래,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시작됐다. 9일 후인 14일 전주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체채취를 가진 후 다음 날 확진됐다.

증상 발연 후 9일 동안 전주와 익산을 오가면서 마트와 식당, 병원, 약국, 편의점 등을 왕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103~106번째 확진자도 비슷한 상황이다.

103번째 확진자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시작됐다. 15일 익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전까지 완주에서 지인 4명과 투자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일상생활을 이어왔다. 다른 확진자들도 마트와 식당 등을 방문하는 등 4~5일간 통제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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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추석 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을 위한 '따뜻한 거리두기' 참여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09.15.pmkeul@newsis.com

추가 확산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를 대변하듯 전북도·전주시 방역당국은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101번째 확진자의 추가동선을 안내하고 접촉자를 찾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101번째 확진자는 미신고 방문판매 종사자로 개인사무실을 열어 사랑방처럼 운영했다"면서 "소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홍보해도 실천이 안 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한 명의 확진자가 접촉한 인원이 35명 이상"이라며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비용만 50억원이 넘어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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