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마이스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 10건 선정

대상에 '에너지 프로슈머 박람회’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제10회 부산 마이스(MICE) 콘텐츠 공모전’ 심사 결과 대상에 ‘2021 에너지 프로슈머 박람회 EPE’을 선정하는 등 총 10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2020.09.17.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제10회 부산 마이스(MICE) 콘텐츠 공모전’ 심사 결과 대상에 ‘2021 에너지 프로슈머 박람회 EPE’을 선정하는 등 총 10건의 우수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은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소형장비 위주의 에너지 교환과 판매 박람회를 기획해 부산시 전략산업인 미래 에너지 산업과의 연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우수상은 ▲부산 스마트 보행자 도로 산업전 BSSF 2022 ▲2021 푸드 리퍼브 박람회 등 2개 행사, 장려상은 ▲부산 국제 물류유통 전시회 ▲World Maritime Security Conference 2020 ▲언택트 전시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 각각 선정됐다.
 
 또 입선작은 ▲친환경-한류 유니크 베뉴 ▲언택티드 홀로 라이프 페어 ▲블루밍 기장, 기장을 꽃 피우다 ▲IT와 제로웨이스트 환경운동의 결합 ‘IT Green’ 등이 뽑혔다.

 마이스(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Events & Exhibition) 등을 말한다.

 지역 마이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올해 공모전은 8월말까지 총 33건을 접수, 지난 10일 1차 서류심사에서 전시회 등 마이스 행사개최 제안 8건과 부산지역 스페셜 베뉴 활용방안 2건 등 총 10건을 발표심사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이어 15일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센탑온에어’를 활용한 2단계 발표심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온·오프라인 심사를 시범적으로 진행했다.

‘센탑온에어(CENTAP On Air)’는 지난 8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창업기업의 비대면 투자행사와 네트워킹을 위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온라인 행사 및 유튜브 방송 등이 가능해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는 다른 지역 제안자의 발표와 심사를 하는데 활용됐다.

 두 차례에 걸친 심사 결과 최종 선정된 대상에는 부산시장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2명)는 벡스코 대표이사상과 상금 각 150만원, 장려(3명)는 마이스진흥회 이사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씩을 시상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입선작(4건)에 대해서는 마이스진흥회 이사장상과 상금 50만원씩을 지급했다.

 또 수상작 모두에는 전시회 개최를 위한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2021년 민간주관전시회 지원사업 신청 시 공모전 활용에 대한 평가 가점과 전시회 지원금 지원, 벡스코 임대료 할인, 벡스코와 공동으로 직접 전시회 추진 등의 다양한 특전도 주어진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신규행사와 새로운 운영방식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됐다”며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아이템들이 향후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행사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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