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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총리 임시대리는 아소…넘버2는 '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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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17 11:03:01
중의원·참의원 본회의장 좌석, 고노 개혁상이 스가 오른쪽
총리 오른쪽 좌석, 보통 '넘버2'로 알려져
고노, 스가 내각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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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앞줄 가운데)가 내각을 출범했다. 도쿄 소재 총리 관저에서 첫 각의(국무회의)를 마친 후 내각 각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의 바로 뒤에는 고노 다로 행정개혁·규제개혁상(뒷줄 가운데)이 서있다. 2020.09.1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내각이 출범한 가운데 스가 총리의 '임시 대리'로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지정됐다. 특히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의 존재감이 내각 내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17일 요미우리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스가 총리의 임시 대리는 ▲아소 부총리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고노 개혁상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올림픽담당상 순으로 결정됐다.

일본 내각법 9조는 '내각총리대신'에게 사고가 있을 경우 혹은 내각총리대신이 없을 때에는 사전에 지명한 국무대신이 임시로 내각총리대신 직무를 수행하도록 정하고 있다.

스가 내각은 이날 국회 중의원·참의원 본회의장에서 총리와 각료 좌석 순서도 결정했다.

특히 국회의원석에서 바라봤을 때, 스가 총리와 연단을 끼고 바로 오른쪽 자리는 고노 개혁상으로 결정됐다. 보통 '넘버2'로 여겨지는 자리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왼쪽은 아소 부총리였다.

스가 총리는 아베(安倍) 정권 계승과 함께 '규제 개혁'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 핵심 각료 자리에 고노를 내정하며 "가장 중심(인 정책)이니까 제대로 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고노 개혁상은 자민당 내에서 '이단아', '파괴자', '개혁 원리 주의자'라고 불려왔다. 강건한 규제를 부수는 데에는 적임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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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17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09.17.
스가 총리는 고노 개혁상은 미래 총리감 후보로서 눈여겨왔다. 2009년 치러진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스가 총리는 출마한 고노 개혁상을 지지했다. 같은 가나가와(神奈川) 선거구 출신으로 1996년 중의원 첫당선 동기이기도 하다. 고노 개혁상이 아베 내각에서 외무상과 방위상으로 기용된 데에는 "관방장관인 스가가 지원이 있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고노 개혁상은 스가 총리가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시 제출한 추천인 20명에도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향후 '포스트 스가'로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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