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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엉두, '술자리 성희롱' 폭로...케이·세야 "그런 적 없다"

등록 2020.09.17 1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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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BJ엉두. (사진 = BJ엉두 아프리카 TV) 2020.09.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BJ엉두. (사진 = BJ엉두 아프리카 TV) 2020.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BJ엉두가 동료들에게 술자리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당사자로 지목된 BJ케이·세야는 반박에 나섰다.

BJ엉두는 지난 16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BJ아효 언니가 놀자고 불러서 케이 집으로 갔다. 거기서 술 먹이고 (옷을) 다 벗게 했다. 완전 쓰레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야는 방송하면 안 된다. 인성 쓰레기"라고 비난하면서 "술집 여자 취급하고 나에게 술을 따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 진짜 너무 더럽다. 저런 더러운 사람들 때문에 방송 계속해야 하나 싶다"고 괴로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BJ케이는 "제 집에서 술을 마신 것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강제로 (옷을) 벗긴 적은 없다. 옷 벗기 게임을 하다가 스스로 벗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엉두가 나한테 화가 난 이유는 돈을 안 줬기 때문인 거 같다"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BJ세야 또한 "그날 그 친구가 너무 취해서 방에 들어가 자라고 했다. 술집 여자 취급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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