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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진도군, SNS 온라인 홍보 활발

등록 2020.09.17 10: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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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특산물 홍보 유튜브 채널 운영

공무원이 기획·출연·편집 등 직접 제작

[진도=뉴시스] 진도군 유튜브 '어서오개 날좀보개'. (사진=진도군 제공) 2020.09.17. photo@newsis.com

[진도=뉴시스] 진도군 유튜브 '어서오개 날좀보개'. (사진=진도군 제공) 2020.09.17. [email protected]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언택트(untact)시대를 맞아 SNS 구독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활발히 벌이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 2월부터 '어서오개 날좀보개'란 유튜브 채널을 개설, 진도군의 여행지와 역사적 장소 그리고 특산품, 맛집 등 여행 코스를 매주 1~2개 영상을 제작해 구석구석 소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영상물은 진도군 공무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촬영·출연·편집 등 모든 과정을 외부 업체가 아닌 공무원들이 담당하고 있다.

방영된 주제는 인구 늘리기, 진도 아리랑몰, 낚시·등산·토요민속여행과 함께 대파·꽃게·김 등 제철 특산품을 활용해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요리 등을 알기 쉽게 제작,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콘텐츠 고민을 하는 공무원의 고심과 영상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도 브이로그(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 형태로 공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홈쇼핑 콘텐츠인 '보배섬 진도 찐쇼핑'은 농민들과 공무원들이 직접 울금, 표고버섯, 전복 등을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진도군은 유튜브 채널 개설에 앞서 지난해부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 스토리 등 SNS를 기반으로 한 이벤트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탄탄한 온라인 홍보 채널을 구축하는데 노력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시기·주제·분야별로 제작된 모든 영상은 SNS와의 연동으로 동시 송출,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보배섬 진도군의 속살이 전국에 널리 알려져 농수특산품 판매와 관광객 방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전국 자치단체 평가 결과 ▲2018 올해의 블로그 최우수상 ▲2019 올해의 인스타그램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SNS를 통한 소통 노력을 크게 인정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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