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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복당…"나머지 무소속 3명 결단도 요청"(종합)

등록 2020.09.17 11:45:16수정 2020.09.17 1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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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전 의원도 재입당 신청했으나 승인 안 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4.15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에서 컷오프(경선 배제)된 권성동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1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2020.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문광호 기자 = 국민의힘이 무소속 권성동 의원 복당을 1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 이은재 전 의원도 복당을 신청했으나 승인되지 않았다.

이날 국민의힘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대위에서 권 의원과 이 전 의원 등에 대한 재입당 논의를 안건으로 올렸고 권 의원의 재입당만 최종 승인했다.

권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조금 늦었지만 복당을 결단해 준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당 지도부에 감사를 드린다. 그간 끊임없이 권성동을 사랑하고 지지하고 기다려준 강릉 시민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날로 심해지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폭정에 대해 견제와 감시를 앞장서고, 국민의힘이 더욱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도록 체질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나머지 세 분의 무소속 당선자들에 대한 빠른 결단도 당 지도부에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출신의 무소속 의원들인 김태호·윤상현·홍준표 의원을 가리킨 것이다.

4선인 권 의원은 지난 3월 당의 공천 배제 최종 결정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그는 "후보적합도 조사를 실시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추천해 달라는 재심 청구마저 일언지하에 무시했고 이기는 후보를 바라는 강릉시민의 탄원조차 듣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의원 또한 지난 3월 탈당해 한국경제당에 입당, 비례대표 1번을 받아 총선에 출마했으나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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