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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교육' 절대강자 우송대, 해외명문대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록 2020.09.1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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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2089명 선발

취업률 3년 연속 전국 1위

'유튜브' 입시설명회 실시간 정보 제공

우송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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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우송대가 특성화·글로벌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이어 지난 5월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이런 노력 등의 덕분에 최근 3년간 취업률도 전국 1위('나'그룹)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업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을 개발, 지난해 디지털미디어대학을 SW융합대학으로 개편하고 입학정원을 늘렸다. SW 전공자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중심 교육, 글로벌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1번 이상 참여하도록 하는 등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학생 글로벌 역량강화 주력

세계적인 교육기관 연계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최상위권 공대 북경이공대 및 대표적인 IT기업 화웨이, 바이두, 샤오미 등과 연계, 프로젝트식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4차 산업관련 교육과정을 단기과정으로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올 설립한 '포랩연구소'(4Lab Research Institute)는 인도 'IIT 하이드라바드대' 등 IT선도대학 출신 연구원을 채용,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글로벌 산학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 교육에 적합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XR센터, 빅데이터 보안센터, 영상기술센터, SW창업관 및 SW융합관을 구축했다.

 XR센터는 VR/AR/MR 컨텐츠 교육 및 연구를 위한 공간이고 빅데이터 보안센터는 빅데이터의 분석 및 보안연구 등에 집중하게 된다. SW실습은 물론 학생들의 창업 인큐베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성화 단과대들 '글로벌 교육' 우수성 입증

 지난 2008년 설립된 솔브릿지국제경영대는 설립 6년 만에 세계 상위 5% 대학들만이 보유한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재인증을 받았다. 100% 영어강의와 우수한 교수진, 특성화된 프로그램, 60여개 국가 유학생들과 공부하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통해 최상위 국제경영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솔브릿지 성공모델을 글로벌외식창업, 호텔, 철도, 의료서비스경영 등으로 확장시켜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2015년 '솔 인터내셔널 스쿨'(Sol International School)을 신설했다.

지난 2017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목표로 확대 개원한 '엔디컷국제대학'은 매니지먼트학부(경영학전공, 금융·세무경영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국제학부(글로벌복수학위전공, 국제학전공), Endicott 자유전공학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송대 엔디컷국제대학

우송대 엔디컷국제대학

해외대학과 복수학위제도, 해외인턴십, 전공자기주도설계, 'R-IEP'(영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 등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유수대학들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유학가지 않고 캠퍼스에서 프랑스 최고의 조리명문 '폴보퀴즈'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폴보퀴즈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스페인 최고의 명문대학인 바르셀로나대 'CETT-UB'(University of Barcelona)와 복수학위 및 학점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관광경영학과 재학생들은 우송대에서 2년, CETT-UB에서 2년을 공부하고 졸업하면 양 대학 모두 취득한다. CETT-UB는 바르셀로나대 호텔관광외식조리대학으로 조리 분야의 경우 스페인에서 최상위 수준으로 꼽힌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메딜 스쿨'(Medill School of Journalism)은 그동안 38명의 퓰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 최상위권 언론대학이다. 우송대 재학생들은 서머 프로그램을 통해 1주일간 메딜 스쿨에서 강의를 듣고 구글, 크래프트 등 미국내 세계적인 기업들을 방문, 마케팅 현장 실무를 배운다.

이밖에 중국 북경대와 '3+1+2 석사연계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솔브릿지국제경영대는 스타트업 및 혁신에 관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UC버클리대학과 '3+1'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과도 '4+1 석사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졸업생들 해외취업 '성공'

미국 페어몬트 주립대와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간호학과는 졸업생 35명이 미국 간호사 면허를 취득했다.

지난 2014년 졸업한 이두환씨는  캐나다 간호사면허도 취득, 현재 캐나다 세인트 토마스 엘긴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미국에서 작업치료학과사로 근무중인 졸업생 최고은씨

미국에서 작업치료학과사로 근무중인 졸업생 최고은씨

지난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한 최고은 씨는 2019년 10월 미국작업치료사 면허를 취득, 캘리포니아 오로빌 전문요양시설에 취업,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미국에서 작업치료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국에서 대학(6년)과정을 졸업하고 작업치료사 시험에 합격해야 하지만 우송대 작업치료학과는 세계작업치료연맹(WFOT) 교육과정 인증을 받아 졸업후 바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석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었다.

◇수시모집 2089명 선발

이번 수시모집에서 2089명(정원 1939명, 정원외 15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8까지이다.

 면접고사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내달 28~31일중 지원자가 선택할 수 있고 학생부종합전형 및 실기/실적위주전형은 11.9~18일 중에 실시한다.

전학과 모두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각 전형별로 복수지원도 할 수 있다. 지난해는 일반Ⅰ전형만 면접을 시행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정원 외 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도 면접을 시행하지 않는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등급이 적용되지 않고 SW중심대학에 선정에 따라 올부터 SW특기자전형이 신설됐다. 철도물류대학(철도소프트웨어전공-신설학과), 엔디컷국제대학(미래기술학부)와 SW융합대학(전 학과) 입학생은 최초합격자 90만원, 충원합격자 50만원의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모든 학생부 교과 전형은 학기 구분 없이 가장 우수한 1개 학기 성적을 반영하고 교과 전형 면접 실질반영비율은 약 40%로 높다.
또 수험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부분 학과가 자기소개서를 폐지했다.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유튜브 생방송으로 단과대학 소개와 자소서 작성 및 면접전략 등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원서접수기간에도 매일 생방송을 진행, 수험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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