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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힐링·비대면'…서울시, 코로나19 대응 야간관광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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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0 07:30:00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관광 트렌드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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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시민들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라이트 개막식을 찾아 대형 라이트쇼를 관람하고 있다. 2019.12.2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조기 회복과 내수 경기 부양을 도모하기 위해 퇴근 후에도 여행할 수 있는 야간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여행하며 힐링할 수 있는 숨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이를 비대면 콘텐츠로 제작해 새로운 서울 여행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의 야간관광 명소를 관광 자원화로 만드는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조기 회복과 내수 경기 부양을 모색하고, 관광 수요를 야간으로까지 분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증대해 관광 수입 증가를 도모하는 것이 시의 목표이다.

시는 또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관광환경에 부합할 수 있도록 '생활관광' '비대면 관광' 등을 활성화한다. 즉 직장 및 거주지 인근에서 퇴근 후 쉽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민의 관광 접근성 강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야간으로 관광 시간대 및 관광지를 분산해 밀집도를 감소시키고 국내 여행 활성화로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한 해외관광 위축 시에도 관광업계 피해 최소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서울은 한강, 강남, 여의도 등 야름다운 야경을 갖고 있느나, 이에 대한 관광 자원화가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서울은 심야에도 안심하고 관광이 가능할 정도로 치안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장점에 대한 마케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매력적인 야경, 안전한 도시, 직장과 거주지 인근 관광지 발굴' 등을 목표로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널리 알려진 관광지 외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매력적인 숨은 야간 관광지 발굴 ▲24시간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한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치안을 자랑하는 서울 관광의 안전성 마케팅 ▲휴가를 내거나 휴일을 이용하지 않고 퇴근 후 바로 방문할 수 있는 직장이나 거주지 인근 관광으로서 생활 관광의 관점 부각 등 3가지 방안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시는 선정된 우수 야간 관광지에 '다국어 관광안내 표지판 설치'를 통해 표지판 등 관광안내체계 개선 지원한다. 선정된 우수 야간 관광지를 코스화해 야간 도보 해설관광코스도 추가 조성한다.

또 전통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고궁, 교각 등이나 신비로운 분위기의 한강, 도심 야경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강남 등 기존에 알려진 야간 관광지 뿐만 아니라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숨은 야간 관광지를 시민 제안과 투표, 전문가 평가를 통해 발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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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달빛무지개 분수와 서울 야경이 어우러진 한강변에 앉아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07.12. scchoo@newsis.com
시는 아울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여행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숨은 관광지를 발굴해 비대면 콘텐츠로 제작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변화된 관광 트렌드 및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에 시는 '안전' '힐링' '비대면' 등 시의성이 반영된 키워드를 통해 관광정보를 개발한다.

시는 최근 관광 트렌드가 자연친화, 웰니스 등으로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이를 반영한 비대면 서울여행 방법도 소개할 계획이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시는 1차 자료조사를 통해 후보군 51개소를 선별한 뒤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거쳐 최종 후보군 20개소를 선정했다. 이후 최종적으로 이달 말까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후보군 20개소 중 안전힐링 관광지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반영해 안전힐링 관광지로 선정된 20곳은 ▲용산구 노들섬(실내) ▲강서구 서울식물원 ▲강동구 길동생태공원 ▲마포구 메타세콰이어 숲길 ▲서초구 한강세빛섬 ▲영등포구 선유도공원 ▲송파구 몽촌토성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 ▲서대문구 홍제유연, 안산자락길 ▲강북구 봉황각, 솔밭근린공원, 우이령길 ▲성북구 길상사, 개운산공원 ▲은평구 은평한옥마을 ▲종로구 백사실계곡 ▲중구 서울로7017, 남산도시자연공원 ▲양천구 도시농업공원 등이다.

시는 최종적으로 선정된 명소 10곳을 대상으로 국내 유명 여행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안전힐링 관광지 랜선 사진전 등을 개최한다.또 안전힐링 명소를 배경으로 명상영상 등을 제작해 유튜브 등에 게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심야에도 안심하고 밤에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브랜딩 해 국내외 방문객들의 관광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특히 생활 관광 시대에 맞춰 직장이나 거주지 인근에서의 관광 활성화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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