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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41명 늘어 4898명…K보건산업 3명·깜깜이 14명(종합)

등록 2020.09.17 18: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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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6명·기타 18명 등 발생해 산발적

강남구 세곡동 서울대왕초 병설유치원 34명 음성 판정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 차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택트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9.16.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 차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택트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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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17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1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4898명으로 증가했다. 

대규모 집단감염은 줄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4명과 산발감염 사례가 서울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4898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강남구 K보건산업 3명(누적 3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6명(누적 227명), 경로 확인 중 14명(누적 859명)이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18명(누적 2405명)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광진·양천·도봉·노원·은평구 각 2명, 동대문·중랑·성북·강북·서대문·마포·강서·구로·동작·서초구 각 1명, 영등포구 3명, 관악구 6명, 강남구 4명, 송파구 5명, 기타 3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가 30일만에 두자릿 수로 떨어진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09.13.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가 30일만에 두자릿 수로 떨어진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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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들이 이날 공개한 내용을 종합하면 광진구에서는 가족간 감염을 통해 확진된 구민 2명(67-1, 68-1번 확진자)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광진구 12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7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양천구에서는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1명 등을 포함해 총 4명(169~172번 확진자)이 나왔다. 신정3동에 거주하는 169번 확진자는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16일 관악양지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17일 양성판정 받았다.

양천구는 아울러 강서구 258번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3일 홍익병원 응급실에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14일 폐렴소견이 있어 홍익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5일 양성판정됐다.

양천구는 "이 확진자의 접촉자 96명 등을 검사했다"며 "응급실 운영을 중지하고 소독을 실시했고, 검사결과에 따라 운영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파구에서는 경기 고양시 확진자 접촉을 통해 감염된 구민 3명 등을 포함해 총 5명(318~322번 확진자)이 발생했다. 320~322번 확진자는 잠실본동 거주자로, 경기 고양시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들은 16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17일 확진판정 받았다.

중랑구에서는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 1명(181번 학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지난 13일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 1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17일 확진판정됐다. 181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오전 10시8분부터 10시39분까지 중화1동에 위치한 의료기관과 약국을 각각 방문했다. 이 외에 중랑구 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원구에서는 자스민 옷가게 관련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구민 1명 등을 포함해 총 4명(294~297번 확진자)이 추가됐다. 296~297번 확진자는 자스민 옷가게 관련 확진자인 관내 293번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북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두부자통닭(솔매로45길98) 방문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관악구는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확진자와 타 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공개하며, 방문자는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관악구 314~315번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관악센츄리타워 1317호(남부순환로 1808, 1317호)에 방문했다. 관악구 323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신원메트로빌 1308호(남부순환로 1811, 1308호)에 머물렀다. 서초구와 은평구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정원빌딩 3층 사무실(남부순환로 1727-7 3층)에 있었다.

강동구는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관내 169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169번 확진자는 지난 5일 오후 4시36분부터 오후 5시48분까지 힐호프(천호3동)에 방문했다. 이 확진자는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천호우리마트(천호3동)에 방문한 뒤 자택으로 귀가했다.

강남구는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250명으로 증가했다. 대치동 주민은 기침 증상으로, 역삼동 주민은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별 증상은 없었지만 강남구보건소에서 17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담동 주민 2명은 직장동료로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각각 광진구보건소에서 확진 받아 강남구보건소로 이첩됐다. 논현동 주민은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생활치료시설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완치된 후 퇴소했는데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강남구보건소에서 17일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세곡동 서울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경우는 원아 확진자가 나온 이후 실시한 검체검사 결과, 대상자 3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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