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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아태소위원장 "북미 깜짝 정상회담 징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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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18 08:56:35
"바이든 당선시 분담금 협상 신속 해결·한미동맹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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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30일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다고 1일 보도했다. 2020.09.18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 북미 추가 정상회담이 열릴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이 밝혔다.

18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인 아미 베라 민주당 의원은 전날 VOA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북한과 내달 깜짝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질문받고 "소위원장으로서 공지 받은 소식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라 의원은 '북미간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의회가 받은 정보는 전혀 없다"며 "그러나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한반도 긴장을 낮추는 메커니즘을 둘러싼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면 그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월 깜짝 정상회담설'에 대해서는 "추가 정상회담에 관한 얘기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런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엄청난 작업과 준비가 필요하다. 때문에 실제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면 국무부 관계자들로부터 그런 징후들이 보였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물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늘 이런 것들을 준비하지 않고 색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도 고려해야한다"며 "하지만 소위원장으로서 공지 받은 소식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미 의회내 분위기를 질문받고는 "한반도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종종 도발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특히 이 부분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베라 의원은 '차기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36년간 상원에서 활동하며 수년 간 외교위원장을 맡기도 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바이든 전 부통령은 당선시 북한 문제에 관여할 의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바이든 전 부통령은 먼저 한국과 동반자 관계를 복원해 이를 강화하고, 한미일 3국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것"이라며 "그 이후에 이들과 협력해 북한과의 협상을 어떻게 재개하고 한반도 비핵화 길로 나아갈지 향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바이든 전 부통령 당선 시 대북정책은 오바마 행정부와 크게 다를 것으로 보냐'는 물음에 "일단 전반적으로 바이든 전 부통령은 그간 대외정책에서 '관여' 의사를 내비쳐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차이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훨씬 더 다자주의적 접근법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무대에서 종종 홀로 행동하기를 원하는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역내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베라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접근법을 취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과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한미 동맹 복원과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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