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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나와!” 제주일본영사관저 행패 30대 징역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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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18 11:06:54
관저 대문 발로 차고 돌 주워 던져
재판부 “다수 피해자 대상 연속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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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일본영사관저 대문을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린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정찬수 부장판사)는 재물손괴치상, 모욕, 상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26일 오후 10시30분께 제주시 소재 주한 제주일본영사관저 앞에서 “아베 나와!”라고 소리치며 영사관저의 대문을 발로 수회 차고, 노상에 있던 돌을 주워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 과정에서 A씨의 행동을 말리던 피해자 B(60)씨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A씨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1월7일 오전 6시30분께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건설 반대 집회 참가자에게 “돈 받고 시위하네”라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는 집회 참가자 약 20명이 있었다.

A씨는 또 지난해 9월9일 제주도 내 한 식당에서 신용카드를 식당 카운터에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뒤 이후 다시 식당을 찾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식당 종업원들을 협박하기도 했다.

올해 3월에는 자신이 거주하는 집에 두 차례 불을 지르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가 서로 연관성이 없는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연속적으로 범죄를 일으켰다. 그 사이에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았음에도 범죄행위를 계속했고,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비협조적인 자세로 일관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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