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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카카오뱅크 상장 기대…관련주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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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18 1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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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공모주 투자 열풍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뱅크 등 다음 'IPO 대어'에 관심이 쏠리며 관련주들도 들썩이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오는 24~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다음 달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빅히트는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운 엔터사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주 투자 열기가 옮겨붙으며 관련주의 변동폭도 확대되고 있다.

빅히트 지분 25.1%를 보유한 2대 주주인 넷마블은 빅히트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발표된 다음날인 지난 3일 주가가 12.43% 상승했고, 4일 종가 기준 19만75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현재 18만5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BTS 관련 드라마를 제작하는 초록뱀은 지난 2일 이후 전날까지 주가 상승률이 85%에 달했다. 빅히트와 함께 K팝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합작법인 빌리프랩을 함께 설립한 CJ ENM은 같은 기간 13% 올랐다.

내년 상장이 기대되는 카카오뱅크 관련주도 들썩이고 있다. 예스24는 이달 초 대비 90% 가까이 급상승했고, 한국금융지주는 같은 기간 주가가 26% 올랐다. 예스24는 카카오뱅크 지분 1.97%, 한국금융지주는 4.93%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지분 28.6%를 포함하면 지분율은 33.5%에 달한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상장시 시가총액을 12조원으로 가정하면 평가차익이 3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카카오뱅크의 시장가치에 불확실성이 있고, 매매이익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투자지분으로 볼 수 있지만 지분가치 증가폭이 워낙 커서 상장 전 기대감만으로도 밸류에이션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관련 종목 주식은 주로 개인들이 사들이고 있다. 이달 들어 개인은 넷마블(1336억원), 한국금융지주(839억원) 등을 순매수하고 있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 열풍에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과 시장 상황 따라 주가 변동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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