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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전북 현대도 서일병 구하기?…秋아들 자료 제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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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18 13:19:07
국회 문체위서 김예지·최형두 의원 등 자료 요청
김예지 "공정하게 채용했다면 자료 공개하면 돼"
최형두 "국가 예산 집행되니 문체부가 살펴봐야"
여야, 코로나19 관련 문화예술계 지원 대책 질의
故 최숙현 선수 관련 '無변화' 대한체육회 등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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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프로축구 구단 전북 현대 인턴 채용 관련 의혹에 대해 "전북 현대까지 '서 일병 구하기'에 동조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문화체육관광부도 미온적으로 (관련 자료를) 요구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인턴십 지원 당시 서 씨가 군 휴가 미복귀 의혹으로 고발된 피의자 신분이었으며 인턴 채용 당시 추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직후여서 채용 과정에 특혜가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실에서 지난 10일부터 문체부에 자료를 요구했다. 어제 1차 회신을 받았는데 구단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운운하며 제출을 거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의 프로축구단 인턴십 의혹이 제기된 만큼 상임위를 포함 문체위에서 철저하게 사실 관계를 확인할 책무가 있다"며 "해당 구단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채용했다면 자료를 공개하고 의혹을 불식시키면 된다고 생각한다. 문체부도 구단이 자료를 제출하도록 강력하게 설득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같은 당 최형두 의원도 "전북현대 구단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인턴십 재원을 가지고 인턴 채용을 하지 않았나"라며 "국가 예산이 집행되는 만큼 문체부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프로스포츠 진흥을 위해 인재를 발굴하고 경험 쌓게 하기 위한 것인데 장관 아들이 똑똑하다면 공연한 오해를 묻는 거고 아니라면 다른 청년들에게 절망감을 주는 것"이라며 "당초 예산 취지가 충분히 반영돼 중요한 스포츠 인재를 키우는 통로가 되도록 재대로 예산 집행을 하는지 검토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영우 문체부 차관은 "사실을 확인하고 보조금 집행 문제와 더불어 전북현대 채용 문제와 관련돼서 최대한 성의껏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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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도종환 국회 문체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8. photo@newsis.com
한편 이날 문체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문화예술계의 피해와 관련 대책 마련에 대해 질의가 쏟아졌다.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로 문화체육 소상공인들이 타격을 받았다"며 "국민 일상과 관련된 것이 문화체육관광 콘텐츠이다. 비대면으로 각광 받는 사업들을 적극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 바란다"고 촉구했다.

같은 당 유정주 의원도 "1월부터 8월까지 취소된 공연과 전시회가 1만1236건이고 피해금액 환산하면 2640억원을 넘고 있다. 문화예술계가 코로나19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죽음의 계곡을 혼자 지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한계 몰린 중소제작사 등 긴급 실태조사가 필요하고 휴업 또는 폐업된 업체가 얼마나 되는지 조속히 조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은 "코로나 전염병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지만 대중문화인들이 특히 정말 어렵다"며 "이런 데 문체부가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자료도 그렇고 수치를 그렇게 못 외워서 어떻게 행정을 하나"라고 따졌다.

이에 오영우 차관은 "문체부는 저작권법 등을 통해 실연자 등에 대해 저작권·저작인정권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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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최윤희 문체부 2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18 mangusta@newsis.com
한편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최윤희 문체부 차관에게 "최숙현 선수 사건 수사를 본인 의지로 종결 시킨 모 부장과 처장이 아직 트라이애슬론 협회에서 근무한다는 제보가 있는데 파악하고 있나"라며 "대한체육회와 트라이애슬론 협회에 관련 내용을 권고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최 차관은 "아직 (근무)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대한체육회에는 엄중 조치를 요구하고 사무총장한테는 해임을 요구했다. 하지만 반영된 게 없다"고 답했다.

이에 전 의원이 "문체부가 권고한 내용 하나도 지켜지지 않은 상황인가"라고 거듭 묻자 최 차관은 "거의 그렇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대한체육회가 자정능력이 없는 것이 판명됐다"며 "문체부의 접근 방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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