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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주 주말파티에서 총기난사…2명 죽고 1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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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0 05:48:09
로체스터시의 100여명 모인 불법 파티에서 총격
최근경찰에 의한 흑인 질식사 항의 시위 벌어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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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스터( 미 뉴욕주)= AP/뉴시스]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주말 불법 파티장에서 19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기난사사건 수사를 위해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원이 증거물을 수집하고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시의  100여명이 모인 한 파티장에서 19일 새벽 12시 30분께(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곳은 최근 흑인 대니얼 프루드가 경찰에 의해 질식사한 사건으로 몇 주일간 항의시위와 소요가 발생한 도시이다.

 시몬스 로체스터 경찰서장 대행은 이날 "총 16명의 사상자가 확인됐으며, 이 중 2명이 치명상을 입고 숨졌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고 AP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시몬스서장대행은 경찰이 현재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며 복수의 용의자가 연루됐는지 여부나 특정 피해자를 겨냥한 범행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희생자는 모두 17~23세 사이로, 아직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 외의 나머지 부상자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격 현장에서 파티에 참여한 100여명의 인파가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도망치며 흩어지는 등 매우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웃에 사는 에이사 애덤스는 지역 '스펙트럼 뉴스'에게 "마치 어떤 사람이 혼자서 전쟁을 시작하려 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뉴욕주 서부의 로체스터에서 일어난 이번 총격사건은 로체스터 경찰이 흑인 프루드를 체포하면서 그가 침을 뱉는 것을 막으려고 두건을 씌운 채  길바닥에 엎드리게 하는 과정에서 질식사 시킨데 대한 항의가 이어진 끝에 발생한 사건이어서 시 당국을 재차 곤경에 처하게 하고 있다. 

윌리 라이트풋 시의회 부의장은 "그 사건에 이어서 이번엔 총격사건까지 벌어져 우리 지역의 피해와 혼란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 달 초에야 드러난 프루드 사건으로 로체스터 시장은 14일 라론 싱글터리 경찰서장을 사건은폐 혐의로 파면했고 관련 경찰관들의 체포를 명령했다. 

나머지 경찰 간부들도 보직 해임되거나 퇴임을 결정하고 현재 시몬스 경찰서장 대행이 경찰을 이끌고 있는데,  다시 주말 총기 난사사건이 벌어졌다.

 특히 이번 사건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파티 등 다중 모임이 금지되어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방역 규칙 위반에 음주 , 불법 집회 등으로 재난이 발생할 소지가 무르익은 사건"이라고 시몬스 서장대행은 개탄했다.

경찰은 대규모 파티나 소음에 관한 주민들의 신고가 전혀 없어서 이런 파티가 열린 줄도 모르고 있었다. 총격 사건이 발생 한 뒤에야  총성을 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을 단속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역 목사인 말로 워싱턴은 WROC-TV와의 인터뷰에서 "이 파티를 주최한 자가 누구든지간에  반드시 체포해서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경찰 범죄수사대는 트윗을 통해 일단 더 이상의 총격 위험은 없다고 발표했고,  러블리 워런 로체스터 시장도 "범인 수색과 체포가 끝날 때까지 시민들은 진정하고 수사결과를 기다려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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