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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발렌시아는 1-2 패배

등록 2020.09.20 09: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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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킥 키커 놓고 호세 가야와 언쟁

[서울=뉴시스] 이강인(19)이 발렌시아 홈 개막전에서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캡처=발렌시아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이강인(19)이 발렌시아 홈 개막전에서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캡처=발렌시아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이강인(19)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소속팀 발렌시아도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발렌시아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14일 개막전에서 레반테에 4-2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던 발렌시아는 이날 패배로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1승1패로 승점 3점에 그친 발렌시아는 리그 4위에 자리했다. 1승1무(승점4)가 된 셀타비고는 2위로 올라섰다.

개막전서 '멀티 도움'으로 맹활약한 이강인은 이날 선발도 막시 고메스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발렌시아는 시작부터 꼬였다. 전반 13분 셀타비고 공격수 이아고 아스파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강인은 전반 35분경 프리킥 키커를 두고 호세 가야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가야가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발렌시아는 이강인, 게데스를 모두 빼고 하손, 마누 바예호를 투입했다.

변화는 적중했다. 후반 1분 고메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후반 12분 다시 아스파스에게 프리킥 추가골을 내줬고, 이후 만회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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