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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5살 이상 고령층 3617만명 사상최고…총인구의 28.7%

등록 2020.09.20 17: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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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1573만 여성 2044만명…여성은 70살 이상도 25% 넘어

고령자 취업도 24.9%로 8년 연속 증가 사상 최고

[다테=AP/뉴시스]지난달 27일 일본 후쿠시마현 다테의 한 한교 운동장에서 노인들이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 일본 정부는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후쿠시마현 일대 성화 봉송로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12.13.

[다테=AP/뉴시스]지난달 27일 일본 후쿠시마현 다테의 한 한교 운동장에서 노인들이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 일본 정부는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후쿠시마현 일대 성화 봉송로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12.1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21일 '경로의 날'을 앞두고 일본 총무성은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자는 3617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사상 최고인 28.7%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자는 3617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30만명 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총인구는 지난해보다 29만명 감소,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작년보다 0.3%포인트 증가, 사상 최고인 28.7%를 기록했다.

이는 유엔의 데이터로 볼 때 2위 이탈리아보다도 5%포인트 이상 높은 세계 최고이다.

남녀별로 보면 남성이 약 1573만명, 여성이 약 2044만명으로 여성이 471만명 더 많았다.

여성은 70  이상인 사람의 비율이 처음으로 25%를 넘어 4명 중 1명은 70세 이상이다.

한편, 일하는 노인의 수는 지난해 892만명, 전체 노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3%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또한 고령자의 취업률은 24.9%로 8년 연속 증가하면서 주요 국가들 가운데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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