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5살 이상 고령층 3617만명 사상최고…총인구의 28.7%
남성 1573만 여성 2044만명…여성은 70살 이상도 25% 넘어
고령자 취업도 24.9%로 8년 연속 증가 사상 최고
[다테=AP/뉴시스]지난달 27일 일본 후쿠시마현 다테의 한 한교 운동장에서 노인들이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 일본 정부는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후쿠시마현 일대 성화 봉송로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12.13.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자는 3617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30만명 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총인구는 지난해보다 29만명 감소,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작년보다 0.3%포인트 증가, 사상 최고인 28.7%를 기록했다.
이는 유엔의 데이터로 볼 때 2위 이탈리아보다도 5%포인트 이상 높은 세계 최고이다.
남녀별로 보면 남성이 약 1573만명, 여성이 약 2044만명으로 여성이 471만명 더 많았다.
여성은 70 이상인 사람의 비율이 처음으로 25%를 넘어 4명 중 1명은 70세 이상이다.
한편, 일하는 노인의 수는 지난해 892만명, 전체 노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3%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또한 고령자의 취업률은 24.9%로 8년 연속 증가하면서 주요 국가들 가운데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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