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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총리, 정상 외교 시작…호주 총리 이어 트럼프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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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0 22:31:15
"미일 관계 유지·강화하자"
北 일본인 납치 문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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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18.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신임 총리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통해 미국과 일본의 관계를 유지·강화하자는 뜻을 전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스가 총리가 세계 정상과의 외교를 시작했다며 이날 오후 7시께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전화에 이어 오후 9시30분께는 트럼프 대통령과도 통화했다고 전했다.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일 동맹을 중심으로 한 일본의 외교 방침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양국의 관계를 긴밀히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할 예정이다.

미국이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도 논의 대상이다. 북한 정세를 비롯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스가 총리는 앞서 이날 오후 7시께 총리 관저에서 모리슨 총리와의 전화 회담을 시작으로 정상 외교를 출범했다.

한편 스가 총리는 오는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시작되는 75회 유엔총회 일반 토론 연설을 통해 첫 정상외교 무대에 오른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화상 회의 형태로 열리는 유엔 총회에 보낼 약 10분 분량의 비디오 연설을 지난 19일 녹화했다.

스가 총리는 연설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 등을 언급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스가 총리의 첫 유엔 연설은 오는 26일 공개된다.

일본 정부는 또 내달 초 도쿄에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의 4개국 외교장관 회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자리를 통해 스가 총리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을 직접 만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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