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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박덕흠 입장 들을 것…공정경제 3법 큰 문제 없어"

등록 2020.09.21 11: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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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과정에서 고쳐질 수도…법 자체 거부한다 생각 안해"

文 공정 '37번' 언급엔…"불공정 여러가지 있었을 것 아닌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의 의혹에 대해 "본인이 기자회견 통해서 자기 입장을 소상히 밝힌다고 하니, 그걸 들어보고서 당의 입장을 내가 정하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공정경제 3법'에 대한 당내 잡음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숫자가 많으니까 몇 사람이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이어 "내가 말씀드린 대로 공정경제 3법 자체가 큰 문제가 있는 법이 아니다"라며 "일부 의원들이 논의하는 과정에서 시정이 몇 개 있으면 고쳐질 수 있지만, 공정경제 3법 자체를 거부하거나 그러진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이라는 단어를 37번 사용한데 대해선 "그동안 불공정 사례가 여러가지 있었을 것 아닌가"라며 "그걸 하나라도 시정하면서 공정을 강조해야지, 그냥 모른 척 지나가면서 공정을 아무리 강조해봐야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새 당색과 관련해 발표가 늦어지는 데 대해선 "곧 결정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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