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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대면 소비…'배달 모바일 상품권' 이용↑

등록 2020.09.21 13: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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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모바일 상품권 비중 및 건수 50% 이상 증가

기프티쇼 추석 선물 판매량 전년 대비 2배 상승

코로나19 비대면 소비…'배달 모바일 상품권' 이용↑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모바일 상품권 이용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KT엠하우스의 기프티쇼 구매 통계에 따르면, 전체 모바일 상품권 발행 건수 중 배달 가능한 외식 상품 기프티쇼(치킨, 피자 등)의 비중이 코로나가19가 확산되기 이전인 1월에는 4.5% 였던 것에 비해 5월에는 8.2%의 비중을 나타냈다. 7~8월에도 7%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배달 가능 기프티쇼의 판매 증가를 보면 이러한 특징이 더욱 두드러진다. 배달 가능 기프티쇼의 발행 건수가 코로나 확산 이후 점차 증가해 7월에는 1월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8월30일~9월13일)에는 지난 1단계(5월6일~8월18일)와 비교해 일평균 23% 증가했다.

KT엠하우스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구매에서부터 사용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배달 기프티쇼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추석 선물 문화에서도 모바일 상품권 이용 변화를 확인 할 수 있다. 기존에는 택배로 선물을 보내거나, 직접 만나 선물을 주고 받았다면 올해 추석에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선물을 보내고, 수신자가 직접 배송지 입력을 통해 원하는 주소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KT엠하우스의 기프티쇼 비즈(기업 전용 모바일상품권 발송 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임직원 대상 추석 선물이나 추석 관련 이벤트 경품의 비중이 매년 크게 늘어난 것을 나타났다. ‘추석’, ‘한가위’ 등 명절 관련 문구가 삽입돼 발송된 기프티쇼 건수는 2017년부터 매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이번 추석을 맞이해 기프티쇼에서는 ‘프리미엄 한우 세트 기획전’을 열고 한우 세트를 최대 46%까지 할인 제공한다. 또한 기프티쇼 비즈에서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인기 추석 선물 세트 10종을 할인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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