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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601개 건물자산에 일련코드 부여…유휴공간 활용도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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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2 06:00:00
시유건물에 용도, 특수성, 노후도 반영해 일련코드 부여
주변 도시계획 정보, 부동산 현황 등 담은 관리카드 제작
서울시 "사업시 건물매입비용 증가…시유건물 활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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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공간자원의 효율성 및 토지 매입·임대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 소유 건물 2601개소에 일련코드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 사업 추진 시 토지매입·건물신축 대신 기존의 유휴공간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22일 '서울시 공유재산 유휴공간 혁신 제로땅값 프로젝트 '리마인드 서울' 추진계획'을 통해 이같은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리마인드 서울은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임대주택 공급 ▲청년공간 등의 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매입 및 임대비용 예산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예산의 과다 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시작됐다.

실제 2018년 서울시의 매입 및 임대비용 총액은 7800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1조3000억원으로 불과 1년 새 5200억원(66.9%)이 급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소유한 부지 가운데 유휴부지는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 소유 건물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시는 시유건물의 자산형태, 용도의 특수성, 노후도, 여유 연면적 등을 고려한 일련코드를 개발해 부여한다.

예를 들어 자산형태에 따라 단지시설에는 코드 C를 부여하고, 개별시설에는 코드 I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또 용도에 따라 일반시설에는 코드 G를 부여하고, 특수시설에는 S를 붙인다. 노후도에 따라서는 O, Y 등의 코드를 붙이고, 여유 연면적에는 숫자를 부여한다.

일련코드 개발 후에는 시유건물 2601개소에 CGY112, ISO105 등의 일련코드가 부여된다. 서울시는 사업 추진 시 부지 매입·건물 신축 대신 시유건물의 일련코드만 보고도 건물의 활용가능성, 대상지의 특성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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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시 시유건물 대상지 관리카드 양식. (사진=서울시 제공) 2020.09.21. photo@newsis.com
또 ▲시유건물 주변 건축물·도시계획 정보 ▲주변현황 ▲부동산 현황 ▲활용가능 범위 ▲추가 검토사항 등을 고려한 종합 관리카드를 제작해 도시·건축적 관점에서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서울시 서남권 630개소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2021년 동북·서북권 조사(1140개소), 2022년 도심·동남권 조사(831개소)를 시행해 총 2601개소에 대한 정보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유건물에 대한 관리카드는 실제 도시공간 정책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를 추진해 공유할 방침이다.

사업 관련 예산은 올해 2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2021년 4억원, 2022년 4억원 등 총 12억89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 사업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시유건물 유휴공간에서 활용 가능하다면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사업 특성에 맞지 않는데도 무조건 유휴공간을 활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전 검토 및 적정성 검토를 통해 서울시 시유건물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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