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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 온택트 신사업 확장…체감형 서비스로 일상 바꾼다

등록 2020.09.21 17:15:49수정 2020.09.28 17: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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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시대…IT 기반 기술의 체감형 서비스 가속화

인공지능 및 증강현실 기술 접목 '스마트홈트'

SKT와 '프렌즈VR월드' 출시…테마파크 콘셉트

비대면 기반 '스마트 골프장' 개발 등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 온택트 신사업 확장…체감형 서비스로 일상 바꾼다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 VX가 기존 스크린골프 및 토털 골프 사업을 넘어 첨단 기술 관련 체감형 신사업을 강화하며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카카오 VX는 비대면 시대를 이끄는 맞춤형 첨단 기술인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주요 사업에 접목해 ‘스마트홈트’, ‘프렌즈 VR 월드’ 등 혁신 서비스를 선보였다.‘스마트홈트’와 ‘프렌즈 VR 월드’는 이동통신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비대면 시대 이용자의 일상을 바꾸는 데 주력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자신만의 공간에서 여가를 즐기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홈트’와 ‘프렌즈VR월드’ 등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해가는 중이다.

◇AI, AR 등 첨단기술 접목한 '스마트홈트'

작년 10월 출시한 ‘스마트홈트’는 체계적인 피트니스 커리큘럼에 ‘AI 코칭’을 접목한 홈트레이닝 앱이다. 이 서비스는 ‘딥러닝’ 기반의 AI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의 관절 움직임을 실시간 추출하고, 분석 후 올바른 운동 자세를 추천해 준다.

‘스마트홈트’는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120여 개의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홈트’의 8월 평균 이용자 수(MAU)는 1월 대비 156% 늘어났으며, 앱 설치수는 약 143%, 운동 완료 수는 약 132% 증가를 기록했다.

또 AI 기술을 접목한 ‘식단 카메라’ 기능을 통해 음식 사진 촬영 시 음식별 칼로리를 자동 계산해 칼로리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특정 프로그램을 선택 후 완료 수에 따라 메달을 부여하는 '홈트 챌린지', 유명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운동 프로그램을 오픈하는 등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동통신사 3사와 공동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프렌즈' IP 활용한 테마파크 게임 '프렌즈 VR 월드'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 온택트 신사업 확장…체감형 서비스로 일상 바꾼다

카카오 VX는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프렌즈 VR 월드’를 선보인다. ‘프렌즈 VR 월드’는 ‘카카오프렌즈’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테마파크 콘셉트 게임’으로, 총 5개 콘셉트의 놀이동산 어트랙션으로 구성됐다.

바이킹 콘셉트로 제작된 ‘라이언 섬’은 기존 바이킹과는 다른 다이내믹한 움직임으로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한다. ‘어피치 코스터’는 낮과 밤 두 가지 배경의 어트랙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오큘러스고나 삼성 기어VR 등 전용 VR 단말기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프렌즈 VR 월드’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23개국에 동시에 론칭했으며, 해외 유료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비대면 시대의 최적화된 골프 사업도 확장

카카오 VX는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비대면 기반의 ‘스마트 골프장’을 개발 중이다.

‘스마트골프장’은 자사의 골프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자동 체크인부터 라커번호 알림톡, 스마트 통계, 자동 결제까지 이어지게 하는 비대면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화형 AI 챗봇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골프 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앱 회원 69만 명, 플러스채널 51만 명을 포함해 약 120만 명을 달성했다.골프장 제휴 수도 250여 건을 돌파했다.

카카오 VX 문태식 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 및 역량 강화와 함께 온택트(언택트+온라인) 맞춤형 기술을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견고한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가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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