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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경기부양책 불확실성에 하락…다우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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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2 05:41:08
S&P500지수 1.16%↓, 니스닥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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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지난 7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 2020.08.0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09.72포인트(1.84%) 떨어진 2만7147.70에 장을 마쳤다. 지난 3일 이후 최악 수준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41포인트(1.16%) 하락해 3281.0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4.48포인트(0.13%) 떨어진 1만778.80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뉴욕 시장은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상황 악화에 대해 주목했다.

영국은 코로나19 감염자 증가를 막기 위해 다시 '봉쇄(lockdown)'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악재가 됐다. 게다가 패트릭 밸런스 영국 정부 수석 과학고문은 이날 10월 중순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기까지 했다. 유럽증시도 타격을 받았다.

미국 시장에서는 봉쇄 조치로 타격이 예상되는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 크루즈 업체 카니발 주가는 6.4% 떨어졌으며 사우스웨스트 항공과 델타 항공은 각각 5.6%, 8.7% 급락했다.

기술주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각각 1% 이상 하락했으며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1.6% 내렸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 인선으로 경기부양책 협상이 더욱 복잡해질 수 있어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오전 긴즈버그 대법관의 후임을 "금요일(25일) 혹은 토요일(26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은 탄핵까지 테이블에 두고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 20일 후임 신속 지명을 밝힌 트럼프 대통령을 저지하겠다면서 "우린 옵션(선택권)이 있다. 우리의 화살통엔 화살들이 있고, 지금 당장 이를 이야기하진 않겠다"고 탄핵 검토를 시사했다.

11월 대선 전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을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갈등이 깊어진다면 경기부양책 협상은 또 다시 교착 상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

크리스 크루거 코웬 전략가는 11월 3일 대선 전까지 경기부양책 협상이 진전될 것 같지 않다면서 "긴스버그 대법관의 빈자리를 둘러싼 싸움이 워싱턴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넷매체 버즈피드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등과 함께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 JP모건 체이스 등 대형 은행이 돈세탁 등 연루 의혹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과 유럽 은행 주가도 하락했다. 도이체방크는 8.5%나 추락했으며 JP모건체이스는 3.3% 떨어졌다.

전기차 스타트업 니콜라의 창업자 겸 회장인 트레버 밀턴이 사임하자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4.6% 하락했다.

9월 들어서만 S&P500지수는 6% 이상 하락했으며 다우 지수는 4.9% 하락했다. 나스닥은 9.1%까지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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