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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북 중소기업 76% 추석 자금사정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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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2 12:09:59
사회적거리두기 영항 판매부진, 판매대금 회수 지연
자금 평균 3억4970만원 필요…추석 평균 '4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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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충북 중소기업 75.6%가 추석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119곳을 대상으로 '추석 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 90곳(75.6%)이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지난해 추석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답한 업체(56.0%) 보다 19.6%포인트 늘었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이유(복수응답)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판매부진(91.1%)'을 우선 꼽았다. 판매대금 회수지연(30.0%), 인건비 상승(23.3%)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가 추석자금사정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한 업체는 96.7%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은 올해 추석 자금이 평균 3억4970만 원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 업체 중 부족한 설 자금 확보를 위해 결제연기(62.5%), 대책없음(37.5%), 납품대금 조기회수(34.4%) 등 순으로 답했다.  '대책이 없다'고 답한 업체는 전년 보다 11.4%포인트 늘어 자금확보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상여금(현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한 업체는 지난해(55.6%) 보다 7.8%포인트 감소한 47.8%였다. 정액 지급 시 1인당 평균 51.1만 원,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53.2%를 지급하겠다고 했다.

추석 휴무는 평균 4.7일을 쉰다고 답했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 여건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47.0%를 찍어 '원활하다(9.2%)'고 답한 업체 보다 37.8%포인트 높았다.

애로사항은 '신규대출 기피(42.7%)',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40.6%)', '부동산 담보요구(33.3%)'를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침체,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매우 악화한 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이 기업 현장 모니터링을 해 자금을 신속히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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