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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금호평생교육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재개 등

등록 2020.09.22 14: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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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평생교육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 재개. (사진 제공 = 광주시교육청)

금호평생교육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 재개. (사진 제공 = 광주시교육청)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금호평생교육관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중단한 '2020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22일 금호평생교육관에 따르면 '2020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학령기 이후 발달 장애인들이 책을 통한 교육·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4개 기관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1회씩 총 72회에 걸쳐 펼쳐진다. 독서지도 전문 강사 파견, 수업재료 및 활용도서 지원,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펼친다.
 
금호평생교육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수업 대응 방안을 별도로 마련, 비대면 온라인 수업 또는 소규모 그룹 수업을 병행해 운영한다.

◇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다함께 한걸음' 사업

광주 지역 학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원격 병행수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다함께 한걸음'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21일 광주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다함께 한걸음' 사업은 수업·생활교육·학교문화·업무혁신 등 학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주제로 학교공동체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학교문화혁신 프로젝트다.

사업의 운영 단위는 학급형과 학교형이며, 교당 300만~500만 원의 예산과 컨설팅·협의체·네트워크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광주광천초는 이 사업을 통한 체험중심 프로젝트를 인근 마을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원격수업 상황에서도 발산마을을 학교 교육과정과 접목, 학생들의 배움과 연결시킨 것이다. 광천초를 품고 있는 발산마을은 6·25전쟁 뒤 피난이 모여 형성한 대표적인 동네로, 마을 곳곳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천초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산마을을 살펴보고 마을에 어울리는 '나만의 건축물 디자인하기'를,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산마을 할머니들의 언어를 살펴보고 언어 속에 담긴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우리 마을 언어사전 만들기'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물을 활용해 마을에 어울리는 '콜라주 작품 만들기' 등을 추진중이다.

학생들은 원격 수업 동안 개별 활동을 진행하고, 등교 수업 때 그동안 작업한 내용들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샘몰경로당, 청춘빌리지 등 마을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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