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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석행 한국폴리텍대 이사장 "폴리텍 중요성 알릴 것"

등록 2020.09.22 13:40:06수정 2020.09.22 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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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이석행 이사장.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이석행 이사장.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원주=뉴시스]장경일 기자 = "폴리텍이 지역의 소중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소홀해 현장을 누비며 폴리텍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이석행 이사장은 22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원주캠퍼스 의료공학과는 지역특화산업에 부응하는 의학과 공학이 어우러진 기술 융합의 대표적 사례다"며 지역사회에서 폴리텍대학의 중요성과 의의를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의료공학과에 대해 "전자 계열 ICT의료전자와 기계 계열 의료기기설계 두 직종 학생들이 융합 프로젝트를 진행, 의료기기설계 학생들이 기기 본체를 설계·제작하고 의료전자 학생들은 내부 프로그램 회로를 설계해 하나의 완성된 시제품을 제작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 '단일 공정, 단일 장비' 중심 숙련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공정 통합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난해 의료공학 분야 러닝팩토리(공동실습장)를 개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폴리텍대 원주캠퍼스에 개관한 의료공학 러닝팩토리는 현재 5068명의 재학생이 프로젝트 수업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 기업들의 재직자 교육 및 시제품제작 지원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의료공학 러닝팩토리는 굿플, 토다이수, 대성E&A 등 지역산업 및 기업과 연계·특화한 현장밀착형 시설로 직업교육 현장성 제고와 학생 취업경쟁력 강화, 산학협력을 강화시킬 것이다"며 "재학생 융합 실습교육 외에도 소규모 사업장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 및 전직 교육, 청소년 창업진로체험 등 지역사회에 개방해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지역사회와 의료공학 러닝팩토리를 연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밖에 "원주캠퍼스는 강원도와 원주시의 지원으로 풋살장 및 잔디구장 조성 공사를 진행 중이고, 학생, 교육생, 재직근로자의 만족도 개선을 위해 예산 61억원을 확보해 식당과 기숙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구직자가 갖춰야 할 역량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스마트화, 디지털화로 공정 개선과 통합이 이뤄지면서 이를 이해할 수 있는 기술 수준과 융합적 사고력, 디지털 친화성을 갖춰야 하며 교육시스템 혁신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고용 자체가 위축된 상황으로 현장에서 어려움을 토로하기에 캠퍼스를 방문해 교직원을 격려하고 있으며 학생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경총, 상공회의소,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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