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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울돌목 일원 모노레일 내년 12월 준공

등록 2020.09.22 13: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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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모노레일과 50억 규모 투자 협약

해상케이블카와 연계 시너지 효과 기대

[진도=뉴시스] 진도 울돌목 모노네일 조감도. (사진=진도군 제공) 2020.09.22. photo@newsis.com

[진도=뉴시스] 진도 울돌목 모노네일 조감도. (사진=진도군 제공) 2020.09.22. [email protected]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명량해전 승전지인 전남 진도군 군내면 울돌목 일원에 모노레일이 건설된다.

진도군은 ㈜진도모노레일과 50억원 규모의 모노레일 건설을 위한 투자·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진도대교 광장부터 진도타워 상부까지 운행되는 모노레일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430m의 길이로 50인승 차량 2대, 상·하부 스테이션 등이 설치된다.

진도군 군내면 녹진 관광지에 아름다운 전망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진도 모노레일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와 더불어 진도군의 관광체험시설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하반기 완공될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울돌목 해상을 거쳐 진도타워와 해남군을 잇는 총길이 920m 구간에 설치된다. 총 사업비 350억원이 투입돼 10인승 곤돌라 26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녹진 관광지에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모노레일이 추가되면 전남 서남부권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민간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와 진도군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와 해남 우수영 사이의 협수로인 울돌목은 평균 유속이 10노트(시속 18㎞)에 이를 정도로 거센 물살로 유명하며,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격파한 명량대첩 승전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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