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241만명, 25일부터 최대 200만원 받는다
중기부, 소상공인에게 새희망자금 100만~200만원 지급
박영선 장관 "사상 첫 현금 지원이자 맞춤형 지원" 평가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고위험시설로 일시 지정됐던 PC방의 운영이 재개된 14일 서울 성동구의 한 PC방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자리에 앉아 있다. 2020.09.14. [email protected]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100만~2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소상공인에게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희망자금 지원대상은 일반업종과 특별피해업종으로 나뉜다. 일반업종은 ▲지난해 연 매출 4억원 이하이고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월평균 대비 감소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지급액은 100만원이다. 지난해 부가세 간이과세자는 매출감소 여부 확인 없이 우선 지급받는다.
특별피해업종은 ▲지난달 16일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 소상공인이다. 이 업종은 연매출 규모나 매출액 감소와 무관하게 지원된다. 중기부는 집합금지업종에는 200만원을, 영업제한업종은 15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새희망자금 신속 지급대상자는 241만명에 달한다. 과세정보 누락 등으로 신속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소상공인들은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매출증빙서류, 통장사본 등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해 신청해야 한다. 중기부는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새희망자금을 지원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을 위한 사상 첫 현금 지원이자 맞춤형 지원인 새희망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작으나마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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