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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테이 "무대 목마름, '힐링스테이지 그대에게'서 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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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7 07:00:00
TBS TV 새 음악 예능 MC 맡아...10월1일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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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TBS 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힐링스테이지 그대에게' MC를 맡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테이가 18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TBS 사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TBS 제공) 2020.09.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테이(37)가 뉴노멀 시대에 맞춰 TV MC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

오는 10월1일 처음 방송하는 TBS 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힐링스테이지 그대에게' 메인 MC를 맡았다.

"비대면 시대라는 뉴노멀 시대가 왔을 때 제일 힘든 사람들이 무대에 서는 사람들과 무대를 바라는 사람들 아닐까요?"

테이는 "개인적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관객들이 띄어 안기를 하므로 뮤지컬 배우들은 평소 관객의 3분의 1 밖에 못 만나고 있다. 그조차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특히 가수들은 더 심각하다. 많은 사람이 모여 음악으로 소통하는데 아예 그 같은 무대가 없어지고 있다"며 "나 같은 경우만 해도 취소된 무대가 10개가 넘은 것 같다.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되고 무대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고 했다.

'힐링 스테이지 그대에게'가 대안이 될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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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TBS 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힐링스테이지 그대에게' MC를 맡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테이(왼쪽)와 시인 오은  (사진=TBS 제공) 2020.09.27. photo@newsis.com

'힐링스테이지 그대에게'는 음악, 퍼포먼스,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동시에 사회, 인문학까지  망라하는 신개념 뮤직 토크쇼다.

침체된 음악·문화예술공연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청자들이 목말라했던 다양한 음악·문화예술공연 콘텐츠에 재미있고 유익한 인문, 사회, 역사를 담을 예정이다.

 테이가 메인 MC로, 첫 녹화를 마친 이 프로그램은 인기 작가 시인 오은이 고정패널로 출연한다. 

"라디오 DJ는 해봤어도 TV 방송 MC는 이 프로그램이 처음"이라는 테이는 "TBS와의 인연과 새로운 진행 방식 때문에 MC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데 이전에 T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공연에 뜨겁게 미치다'에 출연했었어요. 그때 TBS에 좋은 프로그램 있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그 프로그램이 사라진다고 해서 아쉬웠죠. 그 뒤에 더 좋은 프로그램이 바통을 이어받는다고 하고 제작진이 내게 MC 제안을 해줘 기쁘게 받아들였어요."

지난 2월21일 종방된 '공연에 뜨겁게 미치다'는 뮤지컬·연극·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속에 다채로운 이야기와 정보, 공연, 음악을 재해석해서 무대 위의 배우와 아티스트가 직접 공연 문화의 현재와 흐름을 생생하고 심도 깊게 큐레이션 한 프로그램이다.  

테이는 '힐링스테이지 그대에게'가 비대면이라도 관객을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으로 기대가 크다고 했다.

"실시간으로 관객들의 반응 여부에 따라 가수의 반응도 크게 달라져요. 가수가 분위기를 잘 이끌어 가는지가 라이브 공연할 때 중요하죠. 미디어월이란 새로운 실시간 중계 시스템으로 관객들이 라이브 공연을 보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일 것 같아요. 가수도 좋은 에너지를 얻을 기회가 될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테이는 "순서대로 리허설도 하고 진행 대본도 연습하고 한 시간 내내 프로그램 전체를 이끌어야 하는 MC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
 
"데뷔 17년 차가 됐는데 의욕은 버린지 좀 됐어요. 의욕을 많이 가지면 실수도 많이 하고 실망도 많이 하더라고요. 최대한 냉정하게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나 스스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진행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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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TBS 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힐링스테이지 그대에게' MC를 맡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테이(오른쪽부터), 가수 이은미, 시인 오은이 18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TBS 사옥에서 녹화하고 있다 (사진=TBS 제공) 2020.09.27. photo@newsis.com

테이의 첫 수다 상대는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다. 방송에서 또는 사석에서 만난 적 없는 이은미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에 테이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1회는 이은미가, 2회는 그룹 여행스케치가 출연한다"며 "처음 MC를 맡게 되니 가수들과 라이브를 들으면서 이야기해서 좋다. 노래도 하고 공연도 하지만 공연을 보러도 많이 다녔는데 이렇게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다. '힐링스테이지 그대에게'의 무대가 콘서트처럼 잘해놓았다. 현장감을 나만 느끼는 게 아까울 정도"라고 첫 녹화 소감을 밝혔다.  

 "진짜 정상의 기준이 달라지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가 나아지기만을 기다리기보다는 이러한 새로운 개념의 공연을 진행하면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 이  프로그램이 새롭고 멋진 콘텐츠가 되도록 고민하겠다"며 MC로서의 각오를 보였다.

한편 테이는 2004년 1집 앨범 'The First Journey'를 발매하면서 가수로 데뷔했다. 2007년 1년간 KBS FM 라디오 '테이의 뮤직아일랜드'의 DJ를 맡았다. 2012년에는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부터 올해 '여명의 눈동자',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까지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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