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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갈 길 바쁜 두산에 이틀 연속 '고춧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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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3 22: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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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1사 2루 한화 반즈가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0.08.2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화 이글스가 5위 수성에 갈 길 바쁜 두산 베어스에 이틀 연속 고춧가루를 뿌렸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6-5로 진땀승을 거뒀다.

전날 5-1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미소를 지은 한화는 3연승을 질주, 34승째(2무 78패)를 따냈다. 9위 SK 와이번스(38승 1무 77패)와 격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

59승 4무 51패가 된 두산은 6위 KIA 타이거즈(59승 51패)에 불과 0.5경기 차 앞선 위태로운 5위를 이어갔다.

전날 승리한 한화의 기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1회부터 5점을 올리며 두산의 기를 죽였다.

1회말 노수광의 볼넷과 최인호,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일군 한화는 브랜던 반즈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시즌 4호)를 작렬해 순식간에 4-0 리드를 잡았다. 이후 1사 1루에서는 송광민이 중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한화에 추가점을 선사했다.

한화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최진행이 적시타를 날려 6-0으로 앞섰다.

두산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1점을 만회한 두산은 6회초 최주환,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허경민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더 따라붙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박건우의 적시타와 정수빈의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나오면서 2점을 보탰다.

두산의 추격을 허용했던 한화는 7, 8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진영과 윤대경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2점차 리드를 지켰다.

한화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투입했다. 정우람은 1사 1루에서 김재환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두산의 6-5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2사 2루에서도 김재호에 볼넷을 내줘 실점 위기를 이어갔던 정우람은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13세이브째(2승 3패).

프로 2년차인 한화 좌완 영건 김진욱은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한화 승리에 발판을 놨다. 김진욱은 시즌 3승째(3패)를 올렸다.

두산의 우완 영건 김민규는 3⅔이닝 7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째(1승)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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