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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카세트·LP·CD 3가지 음반, 나의 과거·현재·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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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4 14:43:45
신곡 '히(HE)' 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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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우혁. 2020.09.24. (사진 = WH CREATIVE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4년의 활동기간 동안 카세트·LP·CD, 세 종류의 음반을 모두 출시해본 경험이 있다. 음원의 시대인 지금은 음반이 본질적인 의미를 넘어 굿즈로 사용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나의 '컬처'를 이야기하는 데에 이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3가지 음반 자체로 과거, 현재, 미래 모두를 이야기할 수 있지 않나."

1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H.O.T' 장우혁이 최근 신곡 '히'(HE)(부제: 돈트 워너 비 얼론)를 음원뿐만 아니라 카세트, LP, CD 3종류로 발매해 눈길을 끌었다.

장우혁은 24일 '히' 활동을 마무리하며 세 가지 형태로 신곡을 발매한 것과 관련 "팬여러분에게는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히'는 연인과 헤어진 남자의 공허한 심정을 담은 팝 R&B 장르의 곡이다. 감성적인 멜로디에 몽환적인 편곡과 여유 있는 그루브가 인상적인 곡이다. 장우혁은 세미 멈블랩(발음을 일부러 뭉개는 랩스타일)과 보컬을 자유롭게 오가며 곡을 해석했다.

H.O.T. 데뷔 이후 벌써 24년차. 정상의 자리에서 안주할 법도 하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과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장우혁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 그 안에서 음악과 춤을 담아내고 싶다는 생각에서 탄생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음악, 춤, 패션, 음반, 굿즈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단단한 컬처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플랜을 기획했고 '히'는 그 첫발을 내딛는 흥미로운 작업"이라는 설명이다.

앞으로 같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콘텐츠들을 하나 둘씩 풀어갈 예정이라는 장우혁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업방식인 만큼 팬분들도 생소하게 느끼실 수 있겠지만 앞으로 선보일 결과물들을 만나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과거와 현재가 접하게 된 특별한 일도 있었다. "아비렉스의 '바시티 재킷'을 아비렉스와 협업해 22년 만에 다시 출시 했다. 자랑은 아니지만 1998년에 발표한 '빛'의 뮤비에서도 입었고, 그 즈음 자주 입어서 유행을 시킨 적이 있다. '무한도전' 토토가에서도 H.O.T. 멤버들과 17년 만에 조우했을 때도 꺼내 입었던 재킷"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도 22년만에 제품을 재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장우혁은 "장우혁 효과(웃음)인지는 모르겠지만 22년 동안 재킷을 소중히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일본 본사에서 감동 받았다고는 하더라. 앞으로 더 소중하게 보관할 생각"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앨범과 컴백에 대해 힌트를 청했다. "'히'보다 먼저 준비하고 있던 곡이 있어서 싱글로 조만간 다시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앨범은 '히'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라는 점만 말해두겠다. 예전과 같이 같은 곳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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