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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디지털 뉴딜 박차

등록 2020.09.24 16: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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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코로나19 위기 콘텐츠 업계 상황 점검

350억 규모 '코로나19 피해지원 펀드' 조성 방침

[김포=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기 김포시 민간 온라인 공연장인 캠프원에서 열린 디지털뉴딜문화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3D 입체 음향 기술의 소리를 통해 공간을 인식하는 '메이트리'의 실감 콘텐츠 아카펠라 공연 관람을 위해 헤드폰을 쓰고 있다. 2020.9.24.  scchoo@newsis.com

[김포=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기 김포시 민간 온라인 공연장인 캠프원에서 열린 디지털뉴딜문화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3D 입체 음향 기술의 소리를 통해 공간을 인식하는 '메이트리'의 실감 콘텐츠 아카펠라 공연 관람을 위해 헤드폰을 쓰고 있다. 202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디지털 뉴딜 문화 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를 주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콘텐츠 산업 영향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연계해 콘텐츠 산업의 확장성을 주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김포시 소재 민간 온라인 공연장인 '캠프원'을 찾았다. 기존 콘서트 사전 리허설 공간으로 활용되던 캠프원은 현재 비대면 콘서트 제작소로 변모하면서 새로운 공연 문화로 자리 잡은 장소라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는 ▲실감 콘텐츠 오프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략 보고 ▲콘텐츠산업 혁신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성과를 짚어보고, 코로나19로 인한 콘텐츠산업 영향과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코로나19 위기로 영화나 공연 등 현장 소비가 급감하면서 창작 및 제작 중단, 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콘텐츠 제작 업계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이에 코로나19 상황으로 급격하게 다가온 디지털 사회는 우리사회가 극복해야 할 위기이자 콘텐츠 산업에게는 기존의 경계를 넘어 해외수출과 도약을 위한 새로운 기회임을 강조했다.

영화 '기생충', 가수 '방탄소년단' 등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콘텐츠 업계의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달했다.

또 고용안정과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의지도 피력했다.

[김포=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기 김포시 민간 온라인 공연장인 캠프원에서 열린 디지털뉴딜문화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디지털 뉴딜 비대면 문화콘텐츠산업 성장전략 보고를 듣고 있다. 2020.9.24.  scchoo@newsis.com

[김포=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기 김포시 민간 온라인 공연장인 캠프원에서 열린 디지털뉴딜문화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디지털 뉴딜 비대면 문화콘텐츠산업 성장전략 보고를 듣고 있다. 2020.9.24.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35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지원 펀드'를 내년에 조성하고, 콘텐츠 분야를 포함한 프리랜서 예술인들에게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 예술인 고용보험도 연말부터 시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아울러 산업의 혁신과 콘텐츠 종사자들의 안전망 강화를 위한 대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야말로 한국판 뉴딜의 진정한 가치임을 강조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콘텐츠산업의 디지털 뉴딜 실행방안으로 ▲온라인 전용 공연장 조성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저작권 이용 활성화 ▲온라인 유통 플랫폼 구축 ▲첨단기술 적용 콘텐츠 제작지원 ▲모험투자펀드 및 완성보증 확대 등을 보고했다.

이번 일정은 ▲데이터댐(6.18) ▲그린에너지, 해상 풍력(7.17) ▲그린 스마트 스쿨(8.18) ▲스마트그린 산단(9.17)에 이은 다섯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다.

한편 이번 일정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게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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